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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질병관리본부, 신종플루 백신 확보 늑장 대처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입력일 : 2009-09-03 16: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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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의원, 질병관리본부 감사원 감사결과 분석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질병관리본부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 신종플루 백신 구입예산이 다른 목적으로 전용되는 등 일부 백신 구입에 헛점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실제 질병관리본부는 외부 용역을 통해 선진국 백신 사재기로 국제적 품귀 현상이 일어날 것이 예측했음에도 불구하고 늑장 대응으로 사상초유의 백신 부족 사태를 불러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은 2007년 4월18일부터 5월8일까지 보름 간 진행된 감사원 감사결과 분석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밝혔다.

감사결과 분석에서 원희목 의원은 질병관리본부의 2006년 외부 연구용역인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의 사회·경제적 영향추계 및 대응방안'를 살펴본 후 현재 위기 상황이 잘 나타나 있음에도 질병관리 본부가 금년 8월에야 백신 확보에 나서는 등 늑장대응이 심각하다고 질타했다.

특히 연구보고서에는 "백신의 공급량이 크게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백신을 생산하는 주요국들은 자국의 수요를 우선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해 해외공급을 막거나 감소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면서 현재의 백신 부족 상황이 정확히 예측했다.

더욱이 당시 감사원은 이 감사에서 "보건복지부는 대유행 인플루엔자에 대비해 비축해야할 항바이러스제, 백신 등을 충분히 비축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2007년 5월 현재 100만명분인 2%에 해당하는 분량만 비축하고 있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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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연구결과 와 감사원의 지적에도 불구하고질병관리본부는 2008년에 들어서야 인구 20%인 1000만명분의 항바이러스제 확보 목표를 세웠으나 올해까지 500만명분 확보에 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 관련해 원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인구 20% 분량인 타미플루 1000만명분을 비축하라고 지적했지만 복지부는 올해 예산을 4만명분 확보 예산인 8억원만을 배정했다"며 "감염자가 3000명을 넘어서고 사망자가 발생해 대유행 공포가 현실화된 8월 말에 들어서야 백신 확보에 나섰다"며 질병관리본부에 대한 공격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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