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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자녀 둔 여성 직장인 87.3%, 교육환경에 '부정적'
선호하는 자녀양육 방식, 연령 높을수록 ‘베타맘’ 선호도 높아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09-08-19 10:07:05
[메디컬투데이 이지연 기자]

자녀를 둔 여성 직장인 10명 중8명은 우리나라가 아이를 키우기에 좋은 환경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중 자녀를 둔 20~40대 여성 497명을 대상으로 '자녀양육 방식 선호도'에 관해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조사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 수준인 87.3%(434명)가 '우리나라는 아이를 키우기에 좋은 환경이 아니다'고 밝혔고 ‘좋은 환경’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2.7%에 불과했다.

이들 응답자가 우리나라를 아이 키우기에 좋지 못한 환경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입시 위주의 교육 현실'이란 답변이 응답률 80.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높은 사교육비(74.4%) ▲치열한 경쟁구도(59.9%) ▲맞벌이 시, 아이를 위탁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21.0%) ▲어린이 안전사고(6.7%) 등 순이었다.

한편 자녀를 둔 20~40대 직장 여성이 선호하는 양육방식 조사에서는 68.8%(342명)의 응답자가 아이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베타맘'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반면 31.2%(155명)는 탄탄한 정보력으로 체계적인 학습을 시키는 유형의 엄마인 '알파맘'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특히 자녀양육 방식 선호도는 연령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베타맘을 선호하는 응답자는 연령층이 높을수록 더 많았고 반면 '알파맘'을 선호하는 응답자는 20대 여성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베타맘' 선호 응답자가 가장 높은 연령은 40대로 77.9%의 응답자가 '베타맘'을 선호한다고 답해, 20대 여성 직장인들의 '베타맘' 선호도인 62.9%보다 15%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자녀양육 방식으로'베타맘'을 선택한 342명에게 선호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아이가 원하는 공부 및 취미생활은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 때문(77.2%) ▲아이에게 입시 위주의 교육을 강요하고 싶지 않기 때문(39.8%) ▲일 또는 집안 살림 등으로 인해 도저히 알파맘이 될 수 없는 현실 때문(14.6%) 등이라고 밝혔다.

반면 '알파맘'을 선호한다고 답한 155명의 여성 직장인들이 자녀양육 방식으로 '알파맘'을 선호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교육 현실 상 알파맘이 강요되는 분위기 때문(52.3%) ▲아이의 재능파악 및 학업발달에 부모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41.9%) ▲알파맘이 되지 않으면 우리 아이가 뒤처질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39.4%) 등의 이유가 있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지연 기자(kashya6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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