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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고용형태가 '워킹푸어' 만드는데 큰 영향
메디컬투데이 이지연 기자
입력일 : 2009-08-05 1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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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기혼女>비정규직 미혼男>정규직 기혼男 순 '워킹푸어' 인지
[메디컬투데이 이지연 기자]

풀타임으로 일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는 계층을 가리키는 워킹 푸어.


대한민국 남녀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본인 스스로를 워킹 푸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그 중 비정규직 기혼 여성 직장인이 스스로를 워킹 푸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765명을 대상으로 ‘워킹푸어 인지정도’에 관해 설문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설문 참가자들에게 본인 스스로를 워킹푸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직장인 10명 중 7명에 해당하는 70.1%(536명)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를 고용형태, 결혼유무, 성별로 상세히 분석해 보면 남성(68.7%)보다는 여성(71.6%)이, 정규직 직장인(66.5%) 보다는 비정규직 직장인(73.6%)이 본인 스스로를 워킹푸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특히, 비정규직 기혼 여성의 경우 응답자 77.6%가 스스로를 워킹 푸어라고 답했고 정규직 기혼 여성의 경우는 68.0%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해 고용형태가 스스로를 워킹푸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데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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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스스로를 워킹 푸어라고 생각하는 이유에 관한 조사(복수응답)에서는 '월급으로 한달 생활비를 감당하기가 빠듯해서'란 답변이 응답률 70.3%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당장 일을 그만두면 생계가 막막해서(38.1%) ▲집 대출금 및 부채가 상당해서(28.2%) ▲언제 해고를 당할지 모르는 불안한 고용형태 때문(24.8%)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워킹 푸어가 생기는 원인에 관한 조사(복수응답)에서는 '부익부 빈익빈을 유도하는 사회적 구조 때문'이 응답률 47.1%로 가장 많았고 근소한 차이로 ▲높은 생활비(46.3%)와 ▲불안정한 고용형태(40.5%)란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워킹 푸어가 된 당사자의 게으름'을 꼽은 응답률은 10.2%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메디컬투데이 이지연 기자(kashya6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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