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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구직자 47.7%, ‘취업 때문에 은둔 경험’
은둔생활 주1회 정도 34%, 주2~3회 정도 11.3%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09-08-05 09:01:02
[메디컬투데이 이지연 기자]

구직자 절반 가까이는 취업활동을 하면서 의욕상실, 주변의 눈치 등으로 인해 장기간 동안 집안에서 은둔해 지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가 7월25일부터 8월3일까지 구직자 14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7.7%가 취업 때문에 장기간 은둔해 지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은둔하게 된 이유로는 45.4%가 ‘아무런 의욕이 생기지 않아서’를 꼽았다.

또 ‘주변에서 취업했는지 물어볼까봐’는 25.5%,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서’ 11.4%, ‘자존심이 상해서’ 11.1%, ‘세상이 원망스러워서’는 2.1%였다.

은둔하게 된 평균 시점은 구직생활을 시작한 지 7.8개월 되었을 때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3개월 미만’이 28.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3개월~6개월 미만’ 31.8%, ‘6개월~1년 미만’ 23.2%, ‘1년 이상’ 16.4% 순이었다.

은둔생활 시작 이후 외출횟수는 ‘격주 1회 정도’ 45.2%로 가장 많았다. ‘주 1회 정도’는 33.9%, ‘주 2~3회 정도’ 11.3%, ‘월 1회 정도’는 9.6% 이었다.

은둔생활을 하는 동안 주로 대화를 나눈 상대는 28.5%가 ‘부모님’을 꼽았다.

다음으로 ‘친한 친구’ 15.8%, ‘온라인커뮤니티•채팅 등으로 만난 친구’ 14.2%, ‘애인’ 11.2% 순이었다. 이외에도 ‘형제 및 자매’ 10.3%, ‘학교 선후배’ 2.1% 등이 있었으며 ‘아무도 없다’는 응답도 10.8%를 차지했다.

은둔해 지내면서 주로 느꼈던 감정(복수응답)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34.8%로 1위를 차지했다.

‘무기력감’은 33.5%, ‘외로움과 고독감’ 22.6%, ‘사회불신감’ 11.2%, ‘아무 느낌이 없음’은 5.4% 이었다. 반면, ‘자유로움’과 ‘편안함’은 각각 4.9%, 4.2%에 그쳐 은둔생활을 하면서 긍정적인 감정보다는 부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컬투데이 이지연 기자(kashya6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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