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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쌍용자동차에 사용된 최루탄, 발암물질 덩어리?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입력일 : 2009-08-03 15: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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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인권센터, "쌍용자동차에 사용된 최루액은 화학무기"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쌍용자동차 노동자들과 사측의 협상이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쌍용자동차에 사용된 최루탄이 사실 암을 유발하는 성분이 섞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다산인권센터에 따르면 보건의료단체연합과 MBC PD수첩에서 낙하된 최루액을 수거해 녹색병원 노동환경건강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수거된 2개의 시료에서 모두에서 동일하게 검출된 주요 성분은 디클로로메탄(Dichloromethane), 2-클로로벤즈알말로노나이트릴(2-Chlorobenzalmalononitrile), o-클로로벤즈알데하이드(o-Chlorobenzaldehyde), 말로노나이트릴(Malononitrile)이다.

이들 중 다른 성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분함량이 높거나 정량적 의미가 있는 디클로로메탄을 대상으로 정량분석을 실시했고 그 결과보건의료단체연합 시료에서는 디클로로메탄의 농도가 40.6%로 검출됐고 PD수첩 시료에서는 0.1%로 검출됐다.

특히 보건의료단체연합시료에서는 디클로로메탄이 전체 성분의 절반에 가까운 양이 검출돼 용매수준으로 포함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디클로로메탄은 염화메틸렌 또는 이염화메틸렌 이라고도 불리는데 무색의 비가연성 휘발성 액체로 주로 페인트 제거제나 플라스틱 용제, 세척제, 지방제거제로 사용되고 우리나라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법에서뿐만 아니라 국제기관에서 모두 인체에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충분한 물질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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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디클로로메탄은 호흡기, 피부등을 통해 노출이 일어나며 중추신경억제 작용을 비롯해 호흡기, 피부, 생식독성을 일으키고, 간에 대한 독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분석결과와 물질의 독성 및 함량을 종합할 때 디클로로메탄은 최루액의 제조에 이용되어서는 안되는 물질이고 디클로로메탄으로 제조한 최루액은 발암물질이며 다양한 독성을 가지고 있는 물질이므로 사람에게 사용돼서는 안된다는 것.

이에 따라 다산인권센터에서는 지금 즉시 최루제 및 최루탄 살포 행위를 중지하여야 할 것과 민변은 경찰관의 위와 같은 위법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권센터 관계자는 "이번 최루액은 법적 기준이나 근거없이 경찰이 자의적으로 제조한 것으로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았다"며 "이는 쌍용자동차에 사용된 최루액이 결국 화학무기와 같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elle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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