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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노보노디스크 "어쩔 수 없이 '노보세븐' 약가조정 신청"
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
입력일 : 2009-07-17 18: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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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

혈우병 치료제 '노보세븐'의 공급중단으로 환우회 등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노보 노디스크가 부득이하게 '노보세븐'의 약가조정을 신청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17일 노보 노디스크는 2008년 6월에 적용된 45.5% 약가 인하와 세계 경기 불황으로 인한 환율 폭등으로 '노보세븐' 공급에 차질이 우려돼 부득이하게 약가조정을 신청했다고 해명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12월 우리나라와 경제 수준이 비슷한 국가들이 인정하는 수준으로 가격 조정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환율 폭등 등 통제 불가능한 상황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고려해, 45.5%의 가격 인하폭을 12% 수준으로 하향 조정 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는 것.

특히 노보 노디스크는 환율이 안정되고 있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덴마크화는 전혀 안정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보 노디스크에 따르면 지난해 약가 인하 시 적용한 환율은 171.13원이었던 데 반해, 현재 환율은 238.74원이다. 약가 조정을 요청할 당시 248원까지 올라가 약 45%이나 환율 인상이 있었다.

현재 약 10원정도 내려갔지만 아직도 원 환율 대비 40%정도 올라가 있는 상황이어서, 45.5%의 약가인하와 45%의 환율인상까지 감내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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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은 신청한 수준으로 약가가 조정돼도 대체 약제 대비 25%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으며, 노보세븐은 혈우병 치료에 있어서 비용경제성이 가장 뛰어난 약제라고 설명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난 10년간 한국의 혈우병 환자들에게 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해 왔다"며 "제약사의 무상공급 또는 비정상적 저가 공급이 혈우병과 같은 희귀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데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sun300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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