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AIDS'에 더 취약

김지효 / 기사승인 : 2009-07-15 08: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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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남성들 보다 태생적으로 AIDS 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매사스츄세스종합병원 연구팀이 '네이쳐 의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AIDS 바이러스가 혈액내 같은 정도의 AIDS 바이러스가 있을 시 남성들 보다 여성에서 더 빨리 진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결과 AIDS 바이러스를 처음 인식하는 것과 연관된 plasmacytoid dendritic cells(pDCs)라는 수용체 물질이 여성들에 있어서는 남성들과 다르게 반응했다.

건강한 AIDS에 감염되지 않은 여성들의 경우에는 건강한 남성에 비해 AIDS 바이러스에 노출시 더 많은 pDCs 세포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반면 폐경이 지난 고령 여성의 pDCs는 남성들과 거의 비슷한 활성도를 보였다.

연구팀은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높은 것이 폐경 전 여성들이 AIDS 바이러스에 노출시 더 많은 pDCs 가 활성화되게 만들어 T 세포라는 다른 면역세포 활성을 유발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AIDS 바이러스에 감염된 남녀를 검사한 결과 여성들이 남성들 보다 CD8 양성 T 세포 활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면역계 활성이 강한 것이 감염 초기에는 이로울 수 있지만 결국에는 AIDS 바이러스의 지속적 복제를 유발하는 바 만성적 면역 활성은 여성에서처럼 AIDS 바이러스가 더 빨리 진행하게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통해 "AIDS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멈추게 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해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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