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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돼지 사육 1.4% 감소, 닭 45% 급증···신종플루 여파
통계청 "보양식 등 여름철 특수에 대한 기대로 사육 증가"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09-07-15 07:43:35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신종 인플루엔자A(H1N1)의 여파로 돼지 사육이 줄어든 반면 돼지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닭 사육은 크게 늘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09년 2분기 가축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기준 돼지 사육 마릿수는 904만4000마리로 전 분기보다 13만3000마리(1.4%) 감소했다.

돼지에게 걸리는 인플루엔자의 변종인 신종플루가 4월 발생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데다 국제 곡물가격이 불안정해 사육 심리가 위축된 탓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반면 육계(고기용 닭) 사육 마릿수는 9998만3000마리로 전 분기보다 무려 45.5%(3128만9000마리)나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돼지고기 대체육으로서 소비가 증가한 데다 보양식 등 여름철 특수에 대한 기대로 사육이 크게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산란계도 증가 폭은 작지만 전 분기보다 90만6000마리(1.5%) 늘어난 6114만3000마리로 집계됐다.

한우·육우(고기를 얻기 위해 비육한 젖소) 사육 마릿수는 259만9000마리로 전 분기보다 11만8000마리(4.8%) 증가하며 최대를 기록했다. 한·육우 사육 규모는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사료 가격 하락, 한우 산지가격 하락세의 진정, 송아지 생산 증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통계청은 풀이했다.

젖소 사육 마릿수는 젖소 쿼터제, 송아지 생산 감소 등에 따라 전 분기보다 9000마리(2.0%) 줄어든 43만9000마리로 집계됐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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