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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녹십자, 신종플루에 '웃고' 태반주사에 '울고'
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
입력일 : 2009-07-03 09: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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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외형 증가에도 영업이익 4.4% 감소 예상"
[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

녹십자가 신종플루 백신을 대량생산하면서 올 하반기 관련 매출액 960억원이 예상되지만, 마진이 높은 태반주사제의 매출비중이 축소돼 영업이익이 줄어들 전망이다.


키움증권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3일 보고서를 통해 "녹십자는 외형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마진 높은 태반주사제 매출비중이 축소된 반면 저마진의 백신(상품)과 알부민의 매출비중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녹십자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태반주사제 '라에넥'의 매출이 78%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장염백신 '로타릭스', 자궁경부암백신 '서바릭스'의 신규매출이 발생했다. IV글로블린의 국제가격 급등과 환율상승 효과로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하고, 그동안 공급부족으로 매출이 미미했던 알부민의 매출이 36% 급증했다.

이에 따라 녹십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9% 증가한 1392억원으로 예상된다. 녹십자가 질병관리본부의 신종플루백신 목표 비축분의 절반인 1200만도즈를 공급할 경우 관련 매출액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녹십자는 연간 50억~60억원의 매출을 올린 갱년기장애개선제 '그린플라'가 올해 초 품목허가 취소 여파로 연간 3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간기능개선제 '라에넥'의 매출도 급감하는 추세다.


비엘
김 애널리스트는 "라에넥은 올해 말 간기능개선과 관련한 재평가 임상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최근 매출 감소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상존한다"고 판단했다.  
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sun300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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