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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취업난에 ‘6개월 이상 장기 알바’로 눈 돌리는 졸업생 多
근무희망기간 35.4%로 ‘무관’이 가장 많아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09-06-30 13:39:09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취업난에 6개월 이상 장기간 알바하는 졸업생들이 늘고 있다.

알바몬은 지난 26일 아르바이트 구직을 위해 구직자들이 공개한 이력서는 총 10만8780건으로 이들 이력서에 공개된 희망 근무기간은 ‘무관’이 35.4%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30일 알바몬에 따르면 ‘6개월 이상’이 26.5%, ‘1~3개월’이 20.5%, ‘3~6개월’은 12.4%의 비중을 차지하는 등 전체적으로 장기 아르바이트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졌다.

‘1주~1개월’간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이력서는 3.3%에 불과했으며 ‘1주일 이하’의 단기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이력서는 2.0%에 지나지 않았다.

이처럼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이 장기 아르바이트를 희망하는 데는 최근의 구직난이 작용했고 졸업생 중 상당수가 아르바이트 시장으로 유입됐을 거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해당 이력서의 학력별 희망 근무기간을 살펴보면 재학생들은 ‘1~3개월’을 주로 희망하는 데 비해 졸업생들은 ‘6개월 이상’ 장기 아르바이트를 주로 원했다.

‘중․고등학교 재학생’의 경우 ‘근무기간 무관’이 42.8%로 가장 많았으며, ‘1~3개월’이 19.5%로 뒤를 이었다. ‘전문대․4년제 대학생’ 역시 ‘1~3개월’ 근무를 희망하는 비중이 31.6%로 가장 높아 주로 방학 또는 학기 단위로 일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졸업생 신분의 구직자들의 경우 ‘6개월 이상’ 장기 근무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알바몬 이영걸 이사는 “경기 불안 속에 대학생 외에도 주부, 직장인, 심지어 고령층까지 아르바이트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특히 장기화된 취업난으로 인해 정규직 취업이 힘들어진 미취업자들이 아르바이트로 대표되는 비정규직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장기 아르바이트에 대한 구직경쟁도 더불어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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