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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보훈복지의료공단, 노동자 해고·인원감축 백지화해야"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입력일 : 2009-06-26 1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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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노동자들 생존권 및 의료서비스 질 파괴하는 행위 중단 촉구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보건의료노조는 26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진행하고 있는 383명 정원 축소와 23명 비정규직을 30일자로 해고하겠다고 통보함에 따라 백지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26일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정부의 공기업선진화정책에 따라 383명 정원을 축소하는 직제 삭제방침을 기습적으로 결의했으며 비정규직법에 따라 23명 비정규직을 30일자로 해고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노조는 "이같은 행태는 철저하게 하위직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짓밟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질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규정하며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국가유공자를 치료하는 보훈병원은 비슷한 규모의 사립대병원이나 국립대병원의 간호 2등급보다 훨씬 열악한 간호4등급밖에 안될 정도의 인력부족 현실에 놓여 있다.

인력을 더 확충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도 모자랄 판에 383명 직제를 삭제하려는 것은 현재의 의료서비스 질을 더욱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노조측은 설명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 신문고와 전국 5개지역의 보훈병원에 접수된 6만900여건의 민원을 분석한 결과에 전문의 1인당 월 최대 1900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민간병원에 1.5배 많은 수준이다.


수원수
보훈병원 초진환자 대기시일은 62일에서 최대 88일로 민간병원 대기일 7일에 비하면 10~1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입원시에는 평균 29.6일을 대기해야 하고 순환기내과와 재활의학과는 60~100일을 대기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MRI등 주요검사 대기일수는 50~80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보훈환자의 의료서비스의 질은 고려하지 않은 채 병원인력 383명의 정원축소만을 강요하는 보훈공단은 각성해야 한다"며 "보훈공단은 383명 인력축소 방침을 백지화하고 병원인력을 대폭 충원해 보훈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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