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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시각장애인 안마사 성매매 도구 아냐"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입력일 : 2009-06-19 10: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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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안마시술소에서 일하는 안마사들이 성매매를 위한 보조자로 전락해 시각장애 안마사들은 생계에 심각한 위협을 느끼고 있어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19일 전국안마사연대(이하 전안련)에 따르면 안마업은 시각장애인만이 할 수 있도록 의료법 제82조에 규정돼 있지만 본래의 취지를 떠나 극심한 퇴폐 성매매와 결탁된 구조적 사회문제를 낳고 있다.

또 안마시술소는 수백 평의 내부에 밀실을 갖춰놓고 은밀한 모텔 수준의 시설을 갖췄으며 손님과 여성이 함께 변태 성행위를 즐기고 있다며 이러한 곳을 어떻게 안마시술소라 할 수 있고 여기서 행해지는 안마가 의료업일 수 있는지 문제를 제기했다.

전안련은 "이제 더이상 안마시술소에서의 안마가 시각장애인의 생계대책이 될 수 없음은 자명하고 그로 인해 노숙자로 전락하는 시각장애인까지 나오고 있다"며 "안마시술소가 주가 되고 있는 안마업이 보건안마로 거듭나지 않는 한 전체 7000여명의 시각장애 안마사들의 생계대책은 요원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전안련은 "지난 2008년 10월30일 헌재는 시각장애인만이 안마를 독점한다는 판결을 내렸고 주무부처인 보건복지가족부는 이를 구실로 여전히 시각장애 안마사들을 안마시술소에 몰아넣고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합헌에 따른 후속대책으로 미취업 상태에 있는 3분의2 이상의 안마사들은 물론 안마시술소에서 종사하고 있는 안마사들을 본래의 취지대로 건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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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안련은 시각장애인들의 유일한 직업으로서 안마가 보건안마로 거듭나기 위해 5월25일부터 보건복지가족부 앞에서 1인 단식농성과 1인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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