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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보건의료노조, "독선경영 탈피해 '열린경영'해 달라"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입력일 : 2009-06-10 07: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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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인천의료원장, 조합원 81%가 '비민주적'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인천광역시의료원 김종석 원장의 임기가 끝나가 새로운 의료원장 선출을 위해 절차가 추진중인 가운데 재출마 의사를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9일 성명서를 통해 김종석 의료원장이 다시 의료원장이 되기 위한 입장 표명에 대해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

조합에 따르면 인천광역시의료원은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료급여 환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건의료 ▲노인, 장애·정신질환 등 타 분야와의 연계가 필수적인 보건의료 ▲전염병 예방 및 관리 ▲아동과 모성에 관한 보건의료 ▲응급환자 진료 ▲민간기관이 담당하기 어려운 예방보건의료(사스, 신종 플루) 필수 보건의료사업을 제대로 충실히 하여야 한다.

하지만 김종석 의료원장은 과거 성희롱과 일명 ‘황제식 경영’을 시작으로 독단·독선적인 운영으로 인한 경영부실과 공공의료축소, 백령병원 분원장 부당인사, 진료과장 부당해고 등 많은 문제를 일으켜 왔다고 주장했다.

또 노·사 관계 또한 노동조합을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 의료원장은 노동조합을 철저히 무시하면서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지 않아 노·사 관계를 대립과 갈등을 조장해 오고 있으며 객관적이어야 할 인사조차 법과 규정, 단체협약을 무시하며 온갖 전횡을 일삼아 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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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민단체들까지 문제를 제기하며 인천시에 의료원에 대한 특별감사를 요구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인천광역시의료원지부는 지난 3일~8일까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현 의료원장 3년에 대한 운영평가 및 공약사항 이행정도에 대해 설문평가를 시행한 결과 '현 원장이 전임 원장보다 비민주적이었다'와 '직무수행을 잘못했다'고 응답한 사람이 각각 81%와 64%를 차지했다.

의료원장의 직무수행에 부정적 답변 중 그 이유는 직원들과의 소통부족, 황제경영과 잘못된 인사 및 조직 내 질서파괴로 꼽았으며, 의료원 운영 전반에 대해서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 실패와 공공의료 중요성 및 확대무시가 그 뒤를 이었다.

인천광역시의료원지부 관계자는 "현 의료원장은 직원들의 신뢰와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임원추천위원회가 허수아비로 전락되거나, 위원들을 들러리로 내세우지 않기를 인천시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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