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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한국코헴회, 혈우병치료제 연령제한 이의신청
혈우병 환자 650여명 약가재조정 신청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09-06-05 15:36:31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혈우병 환자 650여명이 혈우병치료제 급여에 연령제한을 두는 것은 치료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급여기준 조정에 대해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5일 국내 혈우병 환자들의 모임인 한국코헴회 관계자는 "혈우병치료제 '리콤비네이트'에 이어 최근 급여목록에 등재된 '애드베이트'까지 급여에 연령제한을 하는 것은 차별"이라며 "지난달 중순경 국가인권위원회에 이의를 신청했고 관련 법규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통보를 최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보건복지가족부는 유전자재조합 1세대 약물인 '리콤비네이트'의 약가가 1IU당 673원에서 586원(그린모노 수준)으로 인하하면 연령제한을 폐지할 수 있다고 했다"며 "혈우병 환자 650여명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약가재조정 신청서를 넣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코헴회에 따르면 혈우병치료제의 사용 여부를 의학적, 임상적 근거 없이 1983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에게만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하도록 연령을 제한하는 것은 윤리적, 인권적 차원에서 합당하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2006년 인권위가 혈우병치료제 급여에 대한 연령제한에 대해 복지부에 시정권고를 했지만, 2009년 5월에 새롭게 혈우병치료제 '애드베이트'에도 같은 잣대가 적용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심평원 관계자는 "혈우병 환자들이 같은 내용으로 약가재조정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며 "신중하게 검토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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