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포장기술 현재와 미래 한자리

한국국제포장기자재전 2일 킨텍스에서 개막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국내 포장기술의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2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시상식이 지식경제부, 패키징 기업 및 관련 협회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일산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우수한 패키징 기술 및 유공자를 포상해 국내 패키징(포장)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제14회 한국국제포장기자재전(6월2일~5일)과 함께 개최돼 미래 패키징 관련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업계 최대의 축제로 열리게 된다.

이번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에서 최우수상인 지식경제부 장관상은 CJ제일제당의 ‘하선정 통김치’와 한국컨테이너풀의 ‘스마트컨테이너’가 차지했다.

유공자 표창은 40여년간 다수의 국산 포장기계를 개발 생산해 패키징 기술발전에 이바지한 리팩의 이종각 명예회장이 수상한다.

CJ제일제당 ‘하선정 통김치’는 국물은 새지 않으면서 가스만 빠져 나가도록 해 전통김장독의 원리를 현대적으로 구현하는 등 편리성과 기능성을 두루 충족시키는 제품으로 한식의 세계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컨테이너풀의 ‘스마트컨테이너’는 기존의 스티로폼 재질의 수산물 포장재를 플라스틱 재질로 대체해 재사용이 가능케 한 환경친화적 제품으로 RFID칩을 내장해 수산물의 이력 추적을 가능케 한 첨단 신기술 제품이다.

이밖에도 한진피엔씨의 쇼핑백, 케이스 일체형 선물상자 등 환경성과 기능성 등 아이디어가 뛰어난 제품이 다수 선보였다. 이들 수상작은 한국국제포장기자재전 전시기간 중 ‘미래패키징 신기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시상식과 더불어 개막되는 한국국제포장기자재전에는 국내외 유력 포장재료, 포장기계, 관련 기자재류가 선보여 패키징 산업의 기술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친환경포장 기술력 향상을 위한 표준화 워크숍(2일), 생분해성 에코패키징 기술교류 심포지엄(3일) 및 국제심포지엄(4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