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등록금 1년에 천만원 '훌쩍', 등골 휠라~

박엘리 / 기사승인 : 2009-05-15 15: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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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과는 '연세의대', 의예과는 '고대의대' 가장 비싸 전국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들의 등록금 평균이 1000만원을 육박하거나 훨씬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학정보공시제 포털사이트인 대학알리미 자료를 통해 전국 41개 의대와 의전원들의 등록금을 분석한 결과 가장 등록금이 비싼 대학은 의학과 기준으로 연세의대가 1년 등록금이 1220만원에 달했으며 그 뒤를 이어 고대 의대가 1152만원, 이화의대와 포천중문의대가 1128만원으로 각각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의학과 중에서 1년 등록금이 가장 저렴한 곳은 제주대의대로 561만원 정도였다.

그 밖에 전남대의대, 전북대의대, 경북대의대, 경상대의대, 부산대의대가 600만원 선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또 전년대비 등록금 인상율이 가장 두드러진 대학은 경북대 의학과가 22.9%로 가장 높았고 한림대의대와 전북대의대도 등록금 인상률이 12%나 됐다.

반면 의예과는 고대의대가 1년에 1243만원 정도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는 동국대의대가 1122만원, 성균관대의대가 1103만원 순이었으며 국립대인 서울대학교는 647만원 정도의 등록금을 기록했다.

아울러 의예과 중에서 등록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의대는 전남대의대, 전북대의대, 제주대의대, 충북대의대 였으며 400만원 선이었다. 또 충남대의대도 500만원 수준이었다.

의예과 중에서 전년대비 등록금 인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15.9%로 전북대의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전원으로는 이화여대 의전원이 1년 등록금 1997만원으로 등록금이 가장 비싸 2년 연속 등록금이 가장 비싼 의전원으로 꼽혔다.

입학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고대 의대로 120만원에 달했으며 입학금이 가장 싼 의예과는 전남대로 17만원에 불과했다. 고대의 경우 의전원의 입학금도 111만원6000원으로 타 의전원에 비해 가장 비쌌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가 12일 발표한 '2009년 대학등록금 인상률' 자료에 따르면 국·공립대의 평균 등록금은 연간 416만9000원으로 지난해와 같았고 사립대의 평균 등록금은 742만원으로 지난해보다 0.5%올랐다.

하지만 국·공립대학의 의대는 지난해보다 17.9% 오른 675만9800원이었으며 사립대 의대의 경우 7.3% 오른 1004만3800원으로 의대만 상대적으로 큰 폭 인상한 것으로 조사돼 돈 있는 사람만 의대에 갈 수 있다는 공식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elle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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