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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한국타이어 역학조사는 사실 은폐"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입력일 : 2009-05-12 13: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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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 "졸속적 조사결과 발표 유감" 표명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한국타이어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놓고 한국타이어 유기용제 의문사 대책위원회가 실망감을 표명했다.


12일 한국타이어 유기용제 의문사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4월30일 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발표한 내용을 접하고 한국 사회 전체 노동자들의 건강과 생명과 관련된 주무기관이 이토록 졸속적인 결론을 발표할 수 있다는 것은 참담하고 암울할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업안전공단이 산업안전을 위해 존재하는지 산업안전 은폐를 위해 존재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대책위는 특히 국민의 혈세로 무려 6개월간에 걸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허혈성 심장질환에 대한 역학조사가 무슨 근거로 조직문화로 둔갑됐는지 어떤 의학적 과학적 견해도 제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 고무흄 평가에 대해 영국 노출기준보다 낮다는 평가와 또 하나는 조직문화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대책위는 “고열과 과로로 몰고 간 2008년 역학조사 발표에 대해 각계는 직무연관성을 밝히자고 한 것이지 조직문화를 밝히자고 한 것이 아니다”면서 “독성지표도 제시하지 않는 기준치는 노출기준치 자체가 의미를 상실한 것에 불과하며 직무연관성을 밝히지 못한 조직문화는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산업안전공단의 역학조사 발표가 중요한 사실을 숨기고 있다고 밝혔다.

2008년 10월 국정감사 당시 타이어 제조 3사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겠다고 해놓고 금호와 넥센은 사측이 거부했다는 핑계로 시행하지 않고 발표한 절름발이 발표였다는 것.

이에 대해 대책위는 “한국타이어 노동자 집단사망사태는 고무타이어 제조사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공통된 직업성 질환임을 숨기려 한 의도”라고 비난하고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에서도 한국타이어와 동일한 질환과 사망사태의 패턴이 존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타이어 제조3사에 대해 국제기준과 전문가들의 지적을 기준으로 즉각적인 타이어제조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근로감독과 역학조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국타이어를 비롯한 타이어3사에 산업보건의 배치 및 체계적인 질환 관리, 관찰지역으로 지정해 타이어 제조사의 핵심질환인 뇌심혈관계 카테고리 안의 질환에 대한 산업재해 인정과 제도개선은 물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구제 사업에 즉시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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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도 타이어제조3사의 심각한 노동자 집단사망 사태에 대한 실태를 즉각적으로 파악하고 법률적 검토와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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