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감량, 다이어트 음료 마시기보단 생활습관 바꿔야

신현정 / 기사승인 : 2009-05-06 04: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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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량 섭취 이뇨작용으로 탈수현상 발생할 수도...제품선택 양 중요 노출의 계절이 가까워질수록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다이어트음료 등 다이어트 기능식품의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다이어트 시장은 현재 약 1000억에서 15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다이어트 소재가 확대되면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다이어트 음료중 CJ 팻다운은 다이어트 음료의 대표주자이다. 2002년 체지방 분해 드링크라는 생소한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어 매년 1000만병 이상 팔려 누적 판매 개수가 올 상반기 중으로 1억병 돌파가 기대되고 있다.

'팻다운'에 함유된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의 HCA성분은 식욕을 억제하며 당질의 지방질 전환을 막는다. 체내 지방합성을 저해하고 체지방을 감소시켜주는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활발히 해 배변운동을 원활히 해 주고 체중감량에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대두 펩타이드, L-카르니틴 성분이 들어 있다. 이들 성분은 신체내 불필요한 체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로 전환해 땀이 잘나고 몸도 가벼운 느낌이 들도록 하며 각종 운동 효율을 높여준다는 게 CJ측의 설명이다.

팻다운 외에도 국내 음료업계에서는 다이어트 기능을 강조하는 음료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V라인을 강조하는 광동 '옥수수 수염차'를 비롯해 남양유업 '몸이 가벼워지는 17차' 동원 '보성녹차' 롯데칠성음료 '내 몸에 흐를 류'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이처럼 다이어트와 건강,피부미용 등에 도움이 되는 저칼로리 음료는 젊은층과 여성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녹차와 혼합차에 이어 최근에는 천연곡물차 등으로 소재와 기능도 다양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다이어트 기능성 음료 과연 마시기만 해도 살이 빠질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NO'이다.

탄산음료 등 고열량의 음료를 마시는 것과 비교해 본다면 살이 찌는 것을 막을 수 있겠지만 날씬한 몸매를 위해 오직 다이어트 음료만 믿고 마시는 맹신은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인제대 백병원 김경우 교수는 "다이어트 음료에는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성분이 있겠으나 이는 매우 적은 양으로 다이어트 효과는 미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어 "다이어트 음료만을 맹신해 마시기보다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며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이동하는 등 활동시간을 늘기고 장시간 앉아서 TV 시청이나 인터넷을 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다량을 마실 경우 이뇨작용으로 인해 탈수현상도 생길 수 도 있어 제품 선택과 양에 있어 조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hjsh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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