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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석면 탈크 화장품, 소비자는 여전히 불안하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입력일 : 2009-04-28 07: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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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전성분제, 인체 위해성 조사 제도화 요구 봇물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화장품에 대한 석면 공포가 여전한 가운데 일부 화장품에 대한 인체 위해성 조사 제도화 및 화장품전성분제도의 엄격한 운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탈크 논란이 한달여만에 가라앉을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정부와 관련 단체의 안일한 대처로 소비자의 불안은 여전한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 홈페이지에는 석면이 들어간 화장품 공개의 목소리가 높다.

현재까지 식약청과 대한화장품협회의 공식적인 입장에 따르면 화장품은 로쎄앙의 3개 제품에서만 석면이 함유된 탈크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한편 일반 국민들은 공식적으로 밝혀진 사실 이외에 더 많은 제품과 회사들이 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러한 의심을 키우는 것은 정부의 무성의한 대응이 한 몫을 하고 있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다.

여의도 회계법인에 근무하는 김미정씨는 “석면 탈크 논란이후 정부는 석면정책협의회를 진행해 석면함유 가능성이 있는 물질에 대한 사용 실태조사를 하겠다고 했지만 이후에 별다른 진행도 없고 심지어 약속했던 관리대상 발표도 없는 상태에서 화장품을 사용할 때 마다 불안하다”고 말했다.

특히 화장품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다시금 들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여성환경연대 이안소영 팀장은 "완제품도 정식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해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하고 위반사항이 발견됐을 경우 엄격한 법 적용 등이 필요하다"며 재조사를 촉구했다.

이어 이 팀장은 "석면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탈크를 원료로 만들어진 화장품에는 파우더나 트웨이케익, 파운데이션, 메이크업베이스, 비비크림 등이 있다"며 "이들 제품에 대한 인체 위해성 조사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여성환경연대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국화장품, 한불화장품 등을 비롯해 10개 국내‧외 화장품 완제품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팀장은 이 외에도 "화장품 업계는 화장품 전성분표시제도를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며 "화장품전성분표시제도가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그냥 법을 마련하는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시장 모니터링 철저히 하고 책임있는 조사와 정부의 관리‧감독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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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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