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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Ⅱ 등 수입화장품 원가보다 최대 6배 높게 유통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입력일 : 2009-04-22 12: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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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불구...화장품 수입 오히려 증가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SK-Ⅱ, 시슬리 등 최근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수입화장품 사용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외제화장품이 수입원가보다 최대 6배 높게 유통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 화장품․향수 표준통관예정보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특히 수입화장품과 향수의 시중 가격이 수입원가에 비해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돼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최근 3년 동안 화장품 수입실적을 살펴보면 2006년 3억400만 달러에서 2007년 6억5200만달러, 2008년에는 7억1900만달러로 3년 사이 약 2.4배가 증가했다.

이는 환율 상승 등을 감안하더라도 경기침체 상황과는 관계없이 매년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수입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입화장품과 수입향수에 대한 유통가격이 통관 시 가격보다 최대 6배까지 높게 책정돼 판매되고 있었다.

유명 일본산 화장품인 ‘SK-Ⅱ WHITENING SOURCE DERM DEFINITION(50ml)’의 경우 수입통관 시에는 1개당 2만9000원으로 국내로 수입되지만 시중에 유통될 때는 이보다 5.6배가 높은 16만3000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조사결과 확인됐다.

또한 프랑스산 화장품 ‘SISLEA CONCENTRE ECALT(30ml)’ 제품의 경우 1개당 10만8000에 국내로 들어오지만 시중에는 41만원에 유통돼 30만원 이상 비싸게 판매되고 있었다.

향수의 경우 유명 이탈리아산 ‘DOLCE&GABBANA LIGHT BLUE EAU DE TOILETTE(50ml)’의 경우 1개당 1만3000여원에 수입되지만 시중에서는 7만9000원에 팔리는 등 6배가량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화장품산업은 전체 보건산업 중 기술면에서 세계수준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조사한 ‘최고 기술․제품 보유국 대비 국내 보건산업 기술수준’에 의하면 화장품의 국내기술수준은 선진국 대비 67.4%로 보건산업 전체 평균인 64.9%보다 2.5%p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미미한 품질 격차에도 불구하고 국내화장품에 대한 브랜드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유명 제품에 비해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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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국내 백화점의 2007년도 화장품 판매액이 약 1조2743억원이었는데 이중 상위 20개 브랜드 중 수입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77.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KOTRA의 국가브랜드맵 24개국 4260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화장품’하면 떠오르는 국가로 설문 응답자의 35.3%가 프랑스를, 14.7%가 일본을, 14.0%가 미국을 꼽은 반면 한국은 전체 응답자의 7.3%에 불과했다.

국내산 화장품의 브랜드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치열한 경쟁 없이 내수에 만족했던 국내 화장품산업의 안일한 태도도 한몫했다고 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수출이 증가하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해외 수출 정보나 전문가가 부족한 현실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로 2007년 수출액은 2825억원으로서 이는 국내 화장품 전체 생산액의 6.9%에 불과하다.

이러한 실태와 관련해 임두성 의원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외제화장품 소비가 오히려 증가하는 왜곡된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며 ”소비자는 개인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사용할 권리가 있지만 나라경제가 어려운 만큼 사치성 수입품 구매를 자제하려는 합리적 소비의식 확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 의원은 “해외 유명 화장품과 국내 화장품의 품질격차가 크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인 만큼 국내 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성장잠재력이 큰 화장품 산업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수출전략상품으로 육성시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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