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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냉장고를 조심해라"...보관 식품 식중독균 검출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입력일 : 2009-04-08 12: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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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결상태·적정온도 유지 미흡이 주요 원인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일반 가정 냉장고에 보관중이던 일부 식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식약청과 공동으로 최근 서울시내 14가구 냉장고에 보관중이던 18개 식품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두부, 햄, 소시지 등 4개 식품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냉장고내에서의 세균 증식 속도는 느리지만 보관된 기간에 따라 세균 증식속도가 가속화돼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가정내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식중독균 외에도 대부분의 냉장고 선반에서 안전수준 이내지의 일반세균도 검출됐다. 50가구에서 사용중인 냉장고 선반을 조사한 결과 86%에 달하는 43가구에서 일반세균이 검출됐다.

특히 냉장실에 하루 보관했던 쇠고기에서 일반 세균이 13만 마리에서 최고 20만 마리가 검출됐으며 햄과 소시지류에서도 적게는 40마리에서 많게는 1만6000마리가 검출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보관한지 이틀이 지난 두부에서 7600마리, 치즈에서도 70000마리의 세균이 검출됐다.


분당수
냉장고의 위생관리도 예상 밖으로 청결도에 많은 문제점들이 지적됐다. 50가구이 냉장고중 22가구 냉장고는 냉장고 바닥이나 벽면에 음식물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는 등 청결하지 않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도는 대체로 적정했지만 일부 냉장고는 냉장고 적정온도인 5℃ 이하 보다 높은 온도로 사용하고 있었다. 일부 가정에서는 냉장고 적정 보관량인 70%를 초과해 냉장고에 식품을 꽉 채워 쓰고 있기도 했다.

소시모 문은숙 기획처장은 “냉장고에서 식중독균 자체가 검출됐다는 것만으로도 문제가 아주 크다”면서 “소비자들에게 냉장고 사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냉장고를 생산하는 업체와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hjsh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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