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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우리들병원 AOLD 가치 200만원으로 보이지 않는다"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입력일 : 2009-02-27 17: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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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LD 급여 변경 논란 종지부(?)
표준디스크수술 비해 14배 폭리 지적...보상 불가능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우리들병원의 '뉴클레오톰을 이용한 관혈적 척추 디스크 수술(AOLD)' 행위료가 비급여에서 급여로 전환된다.


27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AOLD 행위료를 비급여에서 급여로 전환하고 소요재료인 '뉴클레오톰 키트'는 현행 관헐적 추간판절제술시의 치료재료 산정과 동일하게 별도로 산정할 수 없다고 최종결정했다.

이로써 2006년 국정감사에서 고경화 전 의원에 의해 불거진 우리들병원의 AOLD 효과에 대한 논란이 3년 만에 종결되는 듯 보인다.

우리들병원의 AOLD는 자동흡입기를 이용한 현미경 척추간판 부분 절제술로 2000년 이후 비급여로 분류돼 왔다.

우리들병원은 기존 디스크 수술법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인 수술용 집게에 의한 복부 혈관 손상을 피할 수 있다며 기존 수술법과의 차별화를 강조해 환자들은 199만2000원이라는 거액의 수술비를 전액 부담해왔다.

표준 디스크 수술이 약 70만원임을 감안할 때 14배가 넘는 폭리를 취해온 것이 고경화 전 의원에 의해 처음으로 촉발된 것.

대한척추외과학회 김동준 교수는 "AOLD는 기존 수술법과 달리 절개를 하지 않는다는 차이만 있을 뿐 그 차이가 200만원에 달하는 가치가 있다고 보여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안전성이나 효과면에서 기존 수술법과 큰 차이가 없는 것은 이미 학회에서는 공공연한 사실"이라며 "이번 우리들병원 문제는 우리나라 비급여체계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고경화 전 의원에 따르면 2006년 8월 한 달 간 청담우리들병원에서 진행된 AOLD건수 총 279회 임을 감안할 때 현재까지 이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비급여 상태에서 한 가격책정에 대해 정부측에서도 관여할 수 없고 제도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것 또한 불가능하다.

보건복지가족부 담당자는 "이 건에 대해서 보상이 이루어진다면 기존에 비급여에서 급여로 전환된 의료행위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보상이 불가능 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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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급여전환에 대해 보건복지가족부는 보험급여과 담당자는 "처음 들어올 때 비급여로 들어온 것 뿐 비급여로 고시된 의료행위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급여로 전환하고 있다"며 "논란이 시작된 이후 관련 학회와 심평원을 통해 꾸준히 알아본 바로는 이 수술법이 기존 수술법과 차이가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들병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허리를 수술하고 유명세를 탄 척추수술 전문병원으로 서울 청담동을 비롯 김포공항, 부산, 동래, 대구 등 전국에 5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elle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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