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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꽃남'열풍... '꽃남'되기 어렵지 않아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입력일 : 2009-02-22 12: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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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전용 에센스, BB크림 인기몰이에 한창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최근 ‘꽃보다 남자’ 열풍과 더불어 '꽃남'을 주제로한 남성화장품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2월은 입학과 졸업 등 일반적으로 남성화장품 등 선물하기에 편하면서 실용적인 상품의 판매가 급증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등 일명 ‘꽃남’ 인기에 따라 외모에 신경 쓰는 ’그루밍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남성 화장품 마켓에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들이 출시와 함께 매출 역시 상승세다.

화장하는 남성들의 이야기는 그다지 오래된 이야기가 아니다. 특히 취업난과 함께 면접 시 외모도 경쟁력이 된 것은 이미 오래 전이다.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맞춰 주요 화장품 업체들은 남성화장품의 품목 세분화와 다양화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특히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인 컬러로션, 비비크림, 팩트 등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 남성화장품, 전년 대비 5~15%상승

남성화장품 시장은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주요 화장품 업체들에 따르면 남성화장품 시장은 괄목할 만한 성장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5~15%정도 매년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러한 남성화장품 시장의 성장 속에서 이준기의 보브, 다니엘 헤리의 비오템, 에뛰드 하우스 등 국내 브랜드의 선전이 눈에 띄고 있다.

주목할 것은 남성화장품도 그 종류와 전문성이 예전에 비해 더욱 높아졌고 다양해 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남성용 에센스, 주름제거, 피지 관리, 자외선 차단 및 피부 잡티 관리용 화장품 등이 시판 중 이다.

이러한 남성화장품의 다양화는 다시 말하면 남성화장품 시장의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이 그만큼 다양해졌고 수요가 늘어났다는 것을 반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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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템에 따르면 자사 제품의 고객층을 살펴봤을 때 일반적으로 남녀 고객의 비율이 30:70이었던 것이 2008년 조사 때는 40:60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것은 남성고객의 경우 여성고객에 비해 제품에 대한 충성도가 약 15%정도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즉 남성 고객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제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다.

◇ '꽃남'열풍에 주목되는 남성화장품은?

스킨, 로션, 에프터쉐이빙 등만 발르던 남성들이 이젠 에센스, BB크림, 팩트 등 남성라인 화장품의 종류 또한 다양해졌다.

더페이스샵의 경우는 주로 남성용 스킨과 보습용 크림을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퓨어포맨’과 ‘허브앤 릴리프’가 페이스샵이 선보이는 남성용 화장품으로 각각 피지관리와 보습 및 자외선 차단 기능이 강점으로 알려졌다.

특히 ‘퓨어포맨’은 대나무 추출물 및 알로에 베라 등 천연재료를 활용해 손상된 피부를 안정시키는데 탁월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한다.

비오템 옴므는 남성 개인별 피부 타입과 피부 고민에 따른 스킨 케어 프로그램을 제시한다.

비오템 옴므가 내세우는 화장품은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 라인으로 특히 ‘화이트 필’ 에센스 그리고 ‘포스 수프림’ 안티에이징 제품이다.

특히 ‘화이트 필’의 경우 비오템 옴므 자체 조사결과 스킨 과 로션 판매량의 합보다 1.5배가 높은높은 것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일명 이준기 팩트라 불리우는 남성 기능성 팩트를 출시해 큰 인기를 얻었던 보브는 여행용 비비와 퍼프가 내장돼 있는 세트 상품을 출시했다.

‘엠팟’으로 명명된 해당 제품의 특징은 MP3같은 슬림하고 패셔너블한 디자인, 간편함 그리고 휴대성이다.

보브 관계자는 “엠팟은 오일페이퍼 기능으로 말끔한 피부를 연출하고 피부 잡티와 여드름, 주근깨개선에도 도움을 준다”면서 “자외선 차단기능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에뛰드의 경우 아예 남성전용 상품 라인을 출시했다. 블랙엔진 화장품 라인이 바로 남성전용 제품라인이다.

블랙엔진 라인의 특징은 단순히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화장품부터 아이펜슬, 입술보습, 수분 크림 그리고 스크럽에 이르기까지 피부건강과 미용을 위한 거의 모든 종류의 화장품을 출시해 놓고 있다.

에뛰드 관계자는 "남성 글루밍시밍 시대는 작년 초부터 남성라인이 많이 출시됐다"며 "작년 5월 출시된 BB크림은 작년말까지 판매량이 3배이상 증가했고 그 외의 남성전용 화장품 매출은 매년 상승할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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