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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화장품 산업 지원 '땡큐'..현실 갈길 멀어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입력일 : 2009-02-16 07: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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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산업, 국내 전체 산업 매출 중 0.32%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최근 한미 FTA등 국제적인 무역장벽 철폐 및 지식 정보화 사회의 도래와 함께 대표적인 지식집약 산업인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우리 산업 구조에서 화장품 산업의 위치는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가운데 복지부가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해 R&D 지원을 밝히고 나서면서 업계는 상당히 고무된 상태지만 현실을 돌아보면 아직 갈길이 멀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007년 매출액 기준으로 발표한 1000대 국내 기업 순위에서 순수 화장품 제조 기업에 따르면 169위 아모레퍼시픽, 913위 더페이스샵 코리아 단 두 개의 업체만 나타났다.

또 화장품 및 생활용품 등 기타 상품을 동시에 취급하는 업체로는 196위 LG생활건강, 482위 한국 암웨이 그리고 637위 애경 산업 등이 등재됐다.

한편 새해 화장품산업의 발전 방안과 관련해 12일 메디컬투데이가 분석한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국내 산업 발전에 대한 기여도는 0.32%인 1조 5천억 원인 것으로 나타나 현재 우리 화장품 산업이 아직은 미성숙 단계인 것을 여실히 알 수 있었다.

기여도에 대한 분석은 2007회계년 기준으로 대한상공회의소에 등록된 기업의 산업 매출액인 약 490조에 대해 순수 화장품 기업의 매출액을 대비해 계산했다.

덧붙여서 화장품 및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업체들은 국내 전체 산업 매출 중 약 0.58%인 2조 8천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순수 화장품 업체와 기타 업체의 매출을 합하더라도 전체 산업 매출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국내 화장품계의 실질적인 미숙함은 지난 2008년 4/4분기 국내총생산이 5%대 마이너스를 보인 것과 크게 무관하지 않다고 말한다.

뉴욕라이프 외환담당 서영동 과장에 따르면 작년은 달러 화폐가치 변동이 컷 던데다 달러화 가치 상승으로 인한 화장품 원자재 가격 향상에 따라 상품의 판매량과 관계없이 기존 화장품 소비자가격 대비 실제 기업 마진이 줄어 들었다.

한편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기능성 화장품 개발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고급화 및 기존히트 상품을 새롭게 리뉴얼 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화장품 업계의 선진화로 분위기 전환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에는 화장품 산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예산 지원 및 법규제의 한시적 완화 등의 일시적 처방이 아닌 보다 현실적이고 제도적인 국가차원의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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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연초에 보건복지가족부 주관으로 화장품 산업 지원을 위한 T/F가 구성되고 R&D지원확대 등 약 40억 원의 산업 지원금이 출자돼 향후 세부적인 지원이 어떻게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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