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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기상청 "가뭄 봄철 내내 지속된다"
5월까지 평년강수량 수준으로 비가 와도 가뭄 지속, 1973년 이후 강수량 2번째로 적어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09-02-12 16:29:57
[메디컬투데이 노남철 기자]

올 겨울 가뭄에 이어 다가오는 봄에도 가뭄이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가뭄 현황 및 전망'을 통해 이번달에도 중국 내륙에서 다가오는 건조한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날이 많아 강수량이 평년(37.5mm)보다 적고 오는 5월까지 평년강수량인 298.3mm 수준으로 비가 오더라도 가뭄은 봄철 내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1일부터 이번달 10일까지 내린 강수량은 전국 최저를 기록한 거창 211㎜를 비롯해 산청 237.8㎜, 여수 316.7㎜, 남원 344.5㎜로 전국적으로 같은 기간에 대한 평년값인 855.1㎜의 67.8%밖에 오지 않았고 1973년 이후 2번째로 적은 강수량을 보였다.

특히 가뭄이 극심한 강원도 태백, 대관령, 동해 지방의 강수량은 평년대비 63% 수준에 불과했다는 것.

또한 가뭄발생 원인으로는 세계기상기구(WMO)의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 해수면온도가 지난해 9월부터 약한 저수온 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이 저수온 상태가 지속될 경우 우리나라의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은 경향을 보인다"며 "향후 1주일 이내 강수 전망은 12~13일까지 전국적으로 5~40㎜의 비가 예상되며 지역별로 편차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노남철 기자(ramdin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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