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뇌졸중 유발 '뇌질환', 콜레스테롤 낮추는 '스타틴' 치료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물인 스타틴이 예측불가능하면서 치명적인 출혈성뇌졸중과 경련, 마비증상및 기타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뇌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8일 유타대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이 같은 연구결과가 인체 대상으로도 확증된다면 스타틴이 뇌 해면혈관종(cavernous malformation)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경제적이면서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이 같은 뇌 해면혈관종에 대한 치료법은 단지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만이 유일하지만 수술은 매우 위험 의료진은 응급이 아니면 가급적 수술을 하지 않으려 한다.

연구팀은 따라서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가 인체에서도 확증된다면 해면혈관종 뇌질환을 앓는 많은 환자들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팀은 현재 이 같이 뇌 해면혈관종으로 진단을 받은 50~100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체 대상 시험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kwakdo97@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