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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한국타이어 사망사건, 산업의학계 '본격 행보'
역학조사 내용 부실 지적, '산업관리의' 제도 부활 거론돼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09-01-22 15:47:56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한국타이어 노동자 사망사건과 관련해 산업의학계의 새로운 의견이 제시됐다.

22일 한국타이어 유기용제 의문사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대한산업의학회 산업사업제도위원회 위원장 임종한 교수와의 회담에서 한국타이어 사건의 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뒷받침되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임 교수에 따르면 역학조사 등의 문제는 보상 및 산재인정 과정 이전의 근원적 측면인 산업보건 관리 쳬계의 붕괴 해결 단초의 해결국면으로 공론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야한다.

타이어 공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초미세분진과 같은 경우에는 허혈성 심장질환과 관련돼 중요한 측정물질인데 이런 것이 측정되거나 조사되지 않으니까 결과가 나올 수 없는 경우가 한국타이어의 경우였다는 것.

임 교수는 "한국타이어의 경우 초미세분진이 사이즈가 작은 펙티클이 심장에 영향을 준다는 문헌은 많이 나와있다"며 "사업장내에서 펙티클이 나오면 건강영향이나 유기용제라든가 분진이 누적돼 상당히 많은 환자 발생이 생긴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한국타이어를 대상으로 실시한 역학조사 자체가 문제가 많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임 교수는 "역학조사는 문제가 많았고 내용자체가 부실하고 자문의사들의 의견이나 학계 쪽이 잘 조사되지 않고 진행됐다"며 "특수건강검진을 시행해야 하는 유해요인을 많이 갖고 있는 사업장에 대해 산업관리의 제도가 부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임 교수는 "한국타이어에서 작업환경이나 측정이 부실했는가,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가 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뒷받침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책위는 다음달 하순 경 산업의학과 전문의·변호인단 등과 함께 국회에서 관련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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