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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황우석 박사, 서울대 체세포 복제줄기세포 특허 인수
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
입력일 : 2009-01-12 15: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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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1 줄기세포...처녀생식 아닌 체세포 복제 줄기 세포
[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

황우석 박사가 소속된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이 12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재단을 통해 재직 당시 특허를 출원한 '체세포 복제줄기세포인 NT-1줄기세포'와 관련한 특허출원권 등 모든 권리를 H-Bio를 통해 양수 받았다.


수암생명공학연구원에 따르면, 서울대측과의 협상과정에서 수암측은 황우석 박사 명의로 특허출원권 등을 양수받기를 요청했으나 서울대측이 개인명의로는 양도가 불가해 법인명의로만 이를 양수해 갈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는 반면 특허를 보완하는 시간은 촉박한 상황이었으므로 부득이 (주)H-Bion 명의로 양수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출원권 등의 양도 양수에 관해 수암생명공학은 지난해 12월 23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특허출원권 등의 양도 의사를 전달한 뒤 수 차례 협상을 진행한 뒤 30일 언론 등에 '줄기세포 사실상 포기'를 발표했으며 서울대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측에 '협상이 최종 타결될 때 까지 대외보안을 지켜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관련 특허는 작년 5월 호주 특허청에서 특허 허여를 결정된 뒤 6월 이를 공고해 3개월 동안 이의신청을 진행한 뒤 특허증 발부 절차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수암연구원은 이번 특허출원권 양수도 협상과정에서 호주특허청이 서울대학교 산학협력재단에 특허증 발부에 필요한 3개항의 질의를 하고 관련 자료를 요청했던 사실과 서울대측의 요청으로 답변 제출기간이 2009년 1월 2일까지로 1차 연장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수암 관계자는 "답변제출 시한이 임박한 점을 감안해 NT-1 줄기세포에 관련된 정보와 자료를 보유한 수암측의 의견을 호주 특허청에 보낼 답변서 작성에 참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이와 관련 서울대 산학재단과 그 특허대리인인 법무법인 양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번에 수암에서 특허권을 취득한 NT-1 줄기세포가 처녀생식이 아닌 체세포 복제줄기 세포라는 검증 결과 역시 공개됐다.

수암은 수개월 전 NT-1 줄기세포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난자를 제공했던 당사자로부터 다시 세포를 제공 받아 이 분야에서 유명한 충북대학교에 비교 분석을 의뢰한 결과 NT-1의 줄기세포가 처녀생식이 아닌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라는 검증 결과를 받았으며, 현재 진행 중인 황 박사의 형사재판에서 새로운 증거자료로 제출됐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새로운 데이터를 접한 중국 연구팀의 요청으로 지난해 12월 17일 NT-1 줄기세포와 난자 제공자의 세포를 보냈으며 현재 중국 연구기관에서도 이와관련된 확인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과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한 요청이 있어 추후 확인 실험에 착수하기로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수암측에 따르면 서울대에서 종전의 약속과 달리 NT-1과 관련된 데이터 제공에 대해 거절해 다시 호주 특허청에 기간 연장을 신청했으나 호주 특허청이 서울대 언론보도 등을 지적하며 서울대가 특허를 포기하면서 자료제출 기간 연장을 신청하는 이유에 대해 질의했다는 것.

이에 수암측은 2008년 12월 31일 부득이 발명자의 권리보호 입장에서 호주특허청에 개인(발명자) 자격으로 정보제공 차원의 데이터와 자료를 송부하고 특허증 발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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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암은 "늦게나마 발명자측에 해당권리를 양도해 준 서울대측의 대국적 결정에 감사한다"며 "그 동안 특허수호라는 기치로 수년간 이를 지켜주신 국민들과 아울러 이 협상이 결실을 맺도록 중간에서 조율해 준 서울대 교수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국의 지적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NT-1이 처녀생식이 아닌 복제줄기세포라는 새로운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기술의 가치를 지키고 권리를 취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NT-1 특허는 체세포복제 줄기세포에 관한 특허로서 재생의학 분야의 원천기술로서의 경제적 가치는 매우 커 미국 신임 대통령인 오바마 역시 복제배아줄기세포에 대한 연방정부의 예산지원을 검토하는 세계각국의 경쟁이 치열하다.  
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sun300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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