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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버려졌던 '각막' 법개정으로 기증 활성화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입력일 : 2009-01-07 11: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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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의원, 각막이식 활성화 위한 법적토대 마련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그동안 이식되지 못하고 폐기됐던 각막이 앞으로는 각막 이식 수요자들에게 더 돌아갈 길이 열렸다.


한나라당 황영철 의원은 그동안 이식되지 못하고 폐기됐던 각막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인체조직안전및관리등에관한법률' 개정안을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황 의원에 따르면 현재 뼈, 피부, 인대 등 인체조직은 현행 '인체조직안전및관리등에관한법률'에 따라 조직은행에 사후 시신기증을 하면 채취가 가능하다. 그러나 각막의 경우 '장기등이식에관한법률'에 의해 장기로 분류돼 기증자의 장기기증 의사 없이는 채취하지 못해 폐기되는 상황이다.

각막은 신장, 간 등의 다른 장기와 달리 사후 6시간 이내에 채취하면 이식 수술이 가능해 다른 장기와 성격이 다르다는 점에서 인체조직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각막의 특징에도 불구하고 각막이식 수요자에 비해 각막기증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때문에 상당수를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자연적으로 각막이식비용이 상승해 환자에게 고스란히 부담으로 전가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실제로 각막이식을 받는 환자도 소수에 그친다.

황 의원은 "다른 인체조직은 채취하면서 각막을 버리는 것은 기증자의 희생정신에도 어긋나며 각막이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환자 입장에서도 불합리하다"면서 "이번 개정안을 통해 각막이 인체조직으로 분류, 각막이식을 위한 기증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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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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