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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인터넷 샘플화장품 언제까지 판치나?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입력일 : 2008-12-17 16: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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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트러블 생겼을 시, 책임소지 분명히 해야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직장인 권모(29)씨는 인터넷으로 구매한 샘플화장품 때문에 약 한달 동안 큰 곤역을 치러야만했다. 인터넷으로 저렴하게 구매한 화장품을 바른 후 피부가 가렵더니 빨갛게 부어올라 피부과 진단을 받았다.


병명은 접촉성 피부염이었고 샘플화장품 판매한 싸이트 뿐만 아니라 해당 업체에 전화해서 보상을 요구했지만 외면했다.

교사 김모(54)씨는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샘플화장품 중 마스크 팩을 사용한 후 얼굴이 가려워서 조금 긁었더니 흉터가 생겼고 한동안 얼굴의 흉터 때문에 외출도 삼가야만 했다.

김씨는 "얼굴에 꽃이 핀 것 같았어요"라며 "사람들이 이상하게 나를 보는 것 같고 창피해서 무슨 죄인인 마냥 고개를 떨구고 다녀야만 했어요"라며 하소연했다.

인터넷으로 판매되고 있는 화장품 및 샘플화장품에 대한 소비자의 피해가 여전히 판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소비자가 화장품 부작용을 호소한 178건을 분석한 결과 인터넷으로 구입한 제품 사용 후 피부트러블이 발생했다는 경우가 39.9%(71건)에 달했고 주로 피부발진이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화장품 부작용을 호소한 178건에 대해 주요 증상을 조사한 결과 피부발진이 100건(33.7%)으로 가장 많았고 가려움증 58건(19.5%), 통증 26건(8.8%), 접촉성 피부염 23건(7.7%) 등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이 화장품 사용 후 피부 트러블 발생했을 시 제품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피부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인터넷 판매 화장품 및 샘플 화장품에 대한 표시사항에 대해 건의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현재 인터넷 판매되고 있는 샘플화장품 등 문의 건수 및 피부트러블 등 피해사례가 많다"며 "식약청의 사후관리 및 표시사항에 대해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은 인터넷에서 판매하고 있는 샘플 화장품은 너무 작아서 표시사항 등을 기재할 공간은 없지만 표시 및 관리체제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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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관계자는 "인터넷 판매 불법 샘플 화장품에 대해 내년부터 감시중점 사항에 대해 표시 할 예정이다"며 "현재 사후 관리 및 방침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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