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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글리벡 복용 백혈병환자 10명 중 9명 생존
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
입력일 : 2008-12-15 10: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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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글리벡 개발 7년 IRIS 데이터 발표
[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

지난 7년간 항암제 '글리벡'을 복용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10명 중 9명이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티스는 표적항암제 '글리벡'이 개발 이후 7년에 걸친 임상연구결과,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글리벡 치료가 높은 생존율을 유지하게 할 뿐만 아니라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 50회 미국혈액학회’에서 발표된 바 있다. 글리벡 치료 7년 연구 결과(IRIS)는 7년간 글리벡을 복용한 환자의 전체 생존율은 86%로 거의 10명 중 9명이 현재 생존한다고 보고했다.

노바티스에 따르면 글리벡 복용 후 질병이 다음 단계로 진행한 경우는 6년과 7년 사이에 초기 만성기 환자 단 1명에 불과했다. 회사측은 글리벡 치료 연구 결과가 시작된 2001년 이후 보고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IRIS 연구는 새로 진단 받은 만성골수성백혈병 만성기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최대 규모이자 최장기간의 임상연구로 16개국 177개 연구기관에서 1106명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이번 결과는 지난해에 이어 7년째 진행된 결과가 추가 발표된 것이다.

이 임상시험에서 장기간의 글리벡 치료는 내약성이 우수하였으며 새롭게 드러난 안전성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글리벡을 꾸준히 복용한 만성골수성백혈병 만성기 환자의 85~90%가 주요분자학적 반응(MMR)을 나타냈다. 이는 불필요한 백혈구 생성을 초래하는 비정상적인 단백질의 감소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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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PH+)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대부분은 만성기에서 진단되며 이를 치료하지 않을 경우 50%는 3년에서 5년 사이 만성기에서 가속기를 거쳐 급성기로 불리는 매우 치명적인 상태로 접어든다. 병기의 마지막 단계인 급성기로 진행되면 생존기간은 일반적으로 3개월에서 6개월에 불과하다.

한국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임상학술 책임자인 김기원 이사는 "2001년 이후로 7년째 계속되고 있는 대규모 IRIS 연구에서 나타난 생존율 86%는 어느 혈액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가장 높은 생존율"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또 "만성골수성백혈병은 주치의 처방에 따라 글리벡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관리가 가능하며 환자들이 일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며 "글리벡은 치료기간이 장기화 될수록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유일한 표준치료제로 그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sun300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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