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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줄기세포 화장품, 안전성 검증 전혀 無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입력일 : 2008-12-09 08: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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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는 줄기세포 화장품... 허위·과대광고 판쳐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식물 뿐 아니라 사람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화장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안전성 검증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메디컬투데이 취재결과 식약청 등에 따르면 줄기세포와 관련된 법규정이 현재까지 없고 안전성 문제 때문에 줄기세포 중 인태반만 배합금지, 배합한도로 묶여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줄기세포를 주성분으로 기능성화장품을 심사한 적은 없다.

심지어 줄기세포를 주성분이라고 광고하는 제품들 또한 아데노신 등 함유되는 다른 성분으로 기능성화장품으로 허가 받기도 하는 등 기업들의 편법이용 또한 문제가 되고 있다.

줄기세포 화장품의 선두주자로 알고 있는 국내 1등 화장품기업 아모레퍼시픽과 줄기세포 관련 바이오 기업으로 잘 알려진 알앤엘 바이오가 출시한 화장품이 좋은 실례다.

식약청 관계자는 “줄기세포를 주성분으로 기능성 화장품을 심사한 적 없는데 아데노신으로 기능성 허가받고 식물줄기세포 화장품으로 광고하는 아모레퍼시픽과 40대 이후 갱년기 여성들을 위한 주름 개선 및 미백의 2중 기능성 시리즈의 알앤엘 바이오 모두 허위이며 위법이다”고 밝혔다.

◇ 효용성·안전성 검증 안 되면 무용지물

지난 4월 출시된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의 ‘플랜트 스템셀’, 알앤엘바이오의 ‘닥터 쥬크르’ 등 줄기세포 화장품이 기능성화장품으로 허가 받아 판매되고 있으며 각각 식물 줄기세포와 성체줄기세포 모두 안전성과 유효성의 검증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

또한 ‘줄기세포’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 인해 피부재생 능력, 미백 등 50만원 이상의 고가 기능성 화장품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안전성에 대한 검증도 확인 불가능한 실정.

전문가들은 물론 업계에서도 줄기세포 화장품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이 없는 현재 일각에서는 검증이 안돼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고가의 줄기세포 성분이 함유됐다 한들 무슨 소용이고 그 성분이 물과 다른 것이 뭐냐며 반문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식물은 어디서든 분화가 가능하고 식물줄기세포는 줄기부터 나뭇잎까지 모두 줄기세포가 될 수 있다며 식물줄기세포의 효능·효과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을 뿐 인태반에 비해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효용성·안전성 검증이 안 된 상황에서 재생능력, 주름개선 등의 광고를 하는 것은 과대광고이며 사람과 식물줄기세포의 화장품이 모두 런칭됐으니 안전성 검증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수원수
◇ 법 개정이 해결책? 안전성 검증이 우선

줄기세포에 대하 논란이 되고 있지만 현재 관련법이 없어 어떠한 제재도 할 수 없는 실정이라 줄기세포 화장품에 대한 안전성 검증이 급선무라는 지적이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줄기세포의 안전성과 효용성의 검증도 없이 줄기세포가 아닌 다른 성분으로 기능성 화장품으로 허가 받고 있으며 줄기세포가 주성분인지 확인 또한 불가능하다.

알앤엘바이오 ‘닥터 쥬크르’는 사람의 몸에서 얻어지는 성체지방줄기세포를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FDA에 INCI 등록 됐다.

하지만 알앤엘바이오의 INCI에 등재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고 등재됐다는 이유로 안전성이 검증 되는 것 또한 아니다며 궁여지책인 셈이라고 입을 모았다.

식약청에 따르면 사람의 몸에서 얻어지는 성체지방줄기세포의 안전성은 식물줄기세포 보다 안전성에 더욱 위험부담이 크고 인태반에 대해 법으로 배합금지를 하고 있는 것도 윤리적인 측면과 인체유해물질 등 안전성 문제다.

식약청 관계자는 “에이즈 등 감염의 우려가 가장 큰 문제이다”라며 “인태반 관련 해 법개정 준비중이다”라고 말했다.

줄기세포 화장품이 규제와 기준이 불분명해 무질서하게 남발하고 있고 이와 관련해 상품의 안정성에 대한 문제도 커지고 있으며 유통문제도 예측되기에 관련법에 대한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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