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쿠! 뒷목이야" 겨울한파에 '뇌졸중·심근경색' 주의보

김지효 / 기사승인 : 2008-12-06 09: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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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0도 아래 강추위가 몰아닥치면서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가운데 노인들에게는 뇌졸중 주의보가 내려졌다.

갑작스럽게 기온이 내려가다 보니 따뜻한 방에 있다가 추운 날씨에 노출되다 보면 몸이 잘 적응하지 못해 혈관이 수축, 혈류가 떨어지면서 뇌졸중의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는 것.

전문의들은 천정이 빙빙 도는듯한 어지럼증이 있거나 얼굴의 한 쪽이나 손 등이 마비되는 반신마비 증상, 손발의 감각이 떨어지는 경우 등 뇌졸중 전조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대부분의 가벼운 전조증상은 수 분 후 금방 사라지므로 방심하기 일쑤인데 사소한 것으로 터부시 하다가는 뇌졸중으로 쓰러져 회복이 불가능해 질 수 있다.

이 모든 뇌졸중 증상은 갑작스런 추위에 민감하므로 꽃샘추위 속에서는 난방에 신경을 쓰고 되도록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일상 생활 속에서는 동물성 지방과 염분, 당분 섭취를 줄여야 한다.

때문에 특히 평상시 중풍예방검진을 통해 뇌졸중의 위험인자는 없는지 수시로 체크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술에 대한 유혹도 뿌리치기 힘들다.

주로 야외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동절기 술로 추위를 달래는데 이같은 행위는 갑작스런 한파에 또다른 사고를 낳기 쉽다.

전문의들은 알코올이 중추신경계를 마비시켜 일정시간 동안 추위를 느끼지 못하게 하지만 이때문에 옷을 벗거나 하면 저체온증이나 동상위험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

혈관수축으로 인한 심근경색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한파에는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무리한 음주나 활동을 금하는 것이 이같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의사들은 조언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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