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혈 줄기세포 이용 '선천성심장질환' 치료

제대혈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통해 선천성 심장판막질환을 가지고 태어난 수 천명의 아이들의 심장을 복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6일 독일 뮌헨대 연구팀은 아이들 자신의 제대혈로 부터 생성된 새로운 심장판막을 선천성심장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 성공적으로 이식하는데 성공했다라고 밝혔다.

선천성심장기형은 출생시 가장 흔한 선천성기형중 하나로 이 같은 아이들의 경우 심장판막이 완전히 열리거나 닫히지 않아 혈액순환이 장애를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기증받은 판막이나 인공판막을 이용한 칠가 가능하나 이 같은 판막들은 커가는 아이들에서 자라지 못해 아이들이 자람에 따라 더 크고 새로운 판막으로 대체술을 받아야 한다.

반면 아이들 자신의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판막을 이론적으로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같이 자라고 필요시 모양도 변할 수 있어 재수술 필요성이 줄게 된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선천성심장기형이 있는 아동에게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판막을 이식한 결과 이 같은 판막이 자연심장판막과 거의 같은 기능을 보였다.

연구팀은 전임상시험인 이번 연구결과 제대혈내피줄기세포가 선천성심장결손에 있어서 판막대체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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