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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국내 의료기기 산업 적자폭 점점 확대
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
입력일 : 2008-12-06 07: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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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21억 달러...수출 금액의 두배 달해
[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

한국 의료기기 총 수출금액이 수입금액의 절반에도 미치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산업팀 박순만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등 국내 4대 의료기기 교역국의 최근 3년간(2004~2007) 수출입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의료기기 수출이 연평균 21.5%가량 성장했으나 이와 함께 수입 역시 19.5%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무역수지 적자폭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우리나라 의료기기 총 수출금액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10억달러 수준이며 총 수입금액은 21억달러에 불과해 약 2배 가량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 주목할 점은 세계 최고의 의료기기 제품들이 소비되는 미국에서 한국산 의료기기의 소비가 줄고 있으며 이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기술 경쟁력은 물론 전반적인 산업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의료기기 시장의 경우 한국의 수출은 감소추세이지만 수입은 증가추세로 향후 무역수지가 악화될 가능성이 크며 아일랜드에 생산공장을 가진 미국회사가 많아 실제 무역수지 적자폭은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의료기기 2위 시장인 일본 역시 한국과의 교역량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일본의 경우 토착 기업의 자국 내 소비 선호 성향이 강해 국산품의 일본 수출이 상당히 힘들지만 일본 수출에 성공해야 최고 제품을 생산한다고 평가받을 수 있어 지속적인 수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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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역수지 적자폭이 가장 높은 중국의 경우 한국 기업이나 글로벌 기업의 생산기지에서 생산한 제품이 국내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향후 해외 시장에서 중국 제품과 국내 제품의 치열한 시장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대표적인 수출 지향국가인 독일에 대해 상대적으로 수출이 증가해 유럽 시장에 국내 제품 진출에 기여했다면서도 초음파영상진단장치 등 일부 품목으로 수출이 편중돼 치과용 임플란트 등 국내에서 성숙되는 품목을 중심으로 유럽시장의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권선미 기자(sun300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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