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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대한고혈압학회, '소금 적게 먹자' 선포
메디컬투데이 조고은 기자
입력일 : 2008-11-28 15: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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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과다 섭취 시 고혈압 발병 및 위험성 증가
[메디컬투데이 조고은 기자]

대한고혈압학회가 2009년도를 대국민 ‘소금 섭취 줄이기 운동’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학회 차원에서 대대적인 소금 섭취 줄이기 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소금은 섭취량이 너무 많거나 배설이 잘 되지 않을 때는 세포외액이 팽창하면서 심혈관질환 사망률의 주원인인 고혈압을 증가시키는 위험요인으로, 전 세계 심혈관질환 사망 중 약 25%가 고혈압이 주원인인 만큼 과도한 염분 섭취는 고혈압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많은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특히 올 10월18일 세계의사회에서는 염분섭취 절감 성명서를 채택, 염분 섭취 절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소금이 다량 함유된 장류, 짠지, 김치 등의 대대로 전해오는 식사습관으로 짠맛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은 국가이다.

이미 가까운 일본도 소금 섭취 절감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2001년도부터 건강일본 21을 발표, 보건소 중심의 영양교육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소금 섭취 절감효과를 보였으며, 영국, 미국 등에서도 대대적인 소금 섭취 줄이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도 소금 과다 섭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여러 기관에서 소금 섭취를 줄이고자 노력한 결과 지난 2005년도 13.4 g에서 2007년도 12g으로 유의하게 감소했지만 아직도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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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고혈압학회와 한국고혈압관리협회는 대국민 ‘소금 섭취 줄이기 운동’을 2009년도 슬로건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소금 섭취량 줄이기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금 섭취 줄이기 운동 선포 취지와 관련해 홍순표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은 "한국인 1일 소금 섭취량은 WHO가 정한 1일 5g보다 두 배 이상의 소금을 섭취하고 있다고 밝히고 소금 과다 섭취가 고혈압 발생에 주 위험요인인 만큼 소금 섭취를 줄이기 위해 포스터, 홍보 자료 배포 등 대대적인 홍보를 펼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한고혈압학회 김종진 총무이사(동서신의학병원 교수)는 소"금을 1g 이하 섭취한 인구에 비해 9g 이상 섭취한 연령층에서 고혈압 발생률이 11.9% 이상 높게 발병한다"면서 "이번 고혈압 주간행사를 시작으로 대한고혈압학회는 소금 과다 섭취의 위험성을 학회 차원에서 환자진료 시에도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감으로써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소금과다 섭취로 인한 폐해는 잘 알려져 있었으나 학회차원에서 소금 섭취 줄이기 운동을 선포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10월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의사회(WMA)총회에서도 전 세계 의사들이 소금 섭취로 인한 피해를 줄여나가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채택한 바 있다.  
메디컬투데이 조고은 기자(eunise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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