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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인터넷 불법유통 '샘플화장품', 단속 '제자리 걸음'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입력일 : 2008-11-28 07: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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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댓글로 소비자들 분노 표시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저도 꽤 인지도 있는 사이트에서 미니어처를 모아놓은 제품을 파우치 포함해서 파는 것을 본 적이 있어요. 결국 그 제품 모두 다 불법이라니 믿을 수 없어요”


“단속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기업과 정부의 무책임함에 정말 화가 나네요”라며 “결국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는거죠”

“저는 썬크림 샘플사서 여러 번 쓰고 했는데 다 불법이었군요”

“샘플을 팔아요? 그런 게 어딨어요”

인터넷을 통해 불법으로 매매되는 '샘플화장품'에 대해(본지 11월17일자 기사) 정부와 화장품 기업은 여전히 팔짱만 끼고 있는 반면 소비자들의 분노에 가득찬 반응이 한 카페를 메운 것으로 드러났다.

본지 기사 발행 후 식약청은 현재 불법 샘플화장품에 대해 모니터링을 정해서 안전성 관련 사례만 모으고 있을 뿐 관리·감독은 여전히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당수
인터넷을 통해 불법으로 판매되고 있는 샘플화장품을 열흘 후 확인 해본 결과 '샘플샵', '샘플화장품 전문 코스존', '샘플 화장품 미니1004', '샘플 화장품 살땐 거기야' 등 많은 곳에서 불법유통이 여전히 행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현황에 대해 식약청은 인터넷 불법샘플은 사이트를 옮겨 다니기 때문에 모니터링 하기 굉장히 힘들다며 올해 안에 불법 샘플화장품 관련 조치 및 해결방안이 나오기는 힘들 것 같다고 단속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견본품은 판매의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몇 년이 지난 제품인지 화장품 유통기한의 확인조차 어려워 충분히 안전성에 문제 생길 수 있고 이에 대해 내년 초 지방청에 특감지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청 의약품관리과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유통되는 위·모조품을 제재해 소비자의 안전에 문제 생기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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