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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수돗물, 시민 호응도 '개선', 실제 음용률 '글쎄'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
입력일 : 2008-11-17 16: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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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서울시민들의 수돗물 음용률(끓인물 포함)을 조사한 결과 서울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도는 전년 대비 10% 포인트 상승했지만 음용률은 제자리 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2008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한나라당 허준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안전성인식도는 2007년 57.6%로 2005년 47.4%, 2006년 47.6%에 비해 매년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수돗물에 대한 음용률은 2007년 39.7%로, 2006년, 37.3%, 2005년 36.7%에 비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17일 조사됐다.

게다가 수돗물을 실제 마시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같은 기간 39.7%로 전년 대비 약 2% 가량의 소폭 상승, 수돗물을 마시기에는 아직 ‘생각처럼 잘 안 되고 있다’.

아리수는 세계보건기구 권장수준인 145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거쳐 정수센터에서 수도꼭지까지 실시간 수질자동감시시스템에 의해 관리되고 있으며 세계주요도시의 수돗물에 비해 손색이 없는 우수한 품질의 수돗물로 평가 받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돗물에 대한 음용률이 여전히 낮은 것은 상수원 수질에 대한 불안감, 옥내노후수도관 등의 원수 수질 및 중간공급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수질오염을 염려하는 심리적 불안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먹는 물수질 기준항목은 ▲미생물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 ▲심미적 영향물질 등 크게 5가지로 나눠진다.


분당수
허준혁 의원은 "수돗물의 수질은 먹는물수질 기준에 적합하지만 수돗물이 식수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심미적 영향을 만족시키는데도 보다 깊은 정책적 고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허 의원은 "수돗물이 먹는 물로서의 역할을 어느 정도 하고 있는지에 대한 냉철한 판단을 해야 할 때가 왔다"며 "원수수질관리강화와 고품질의 맛있는 수돗물공급을 위한 고도정수처리시설, 노후수도관 교체 등의 하드웨어정비, 아리수와 관련한 대시민 홍보 방안 등의 소프트웨어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수기물은 2007년 44.7%로 가장 높은 사용률을 보이는 동시에 2006년 44.2%, 2005년 40.9%로 꾸준한 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생수는 27년 11.3.%로 2006년 12.7%, 2005년 13.9%로 예상과는 달리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약수, 지하수 등도 2007년 4.3%로 2006년 5.9%, 2005년 8.6%에 비해 감소 추세를 달리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범규 기자(bgk1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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