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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세브란스, "산재협약 거부한 적 없다"
메디컬투데이 윤정애 기자
입력일 : 2008-11-08 07: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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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의료원 "지난 3월 제안 거부"에 이견…빅 5병원, 저마다 협약체결
[메디컬투데이 윤정애 기자]

지난 3월 산재의료원의 산재보험 환잔지료 협약 제의를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던 세브란스병원이 거부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현재 보다 심도 깊은 논의를 하고 있을 뿐으로 거부 의사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앞서 산재의료기관 당연지정제가 부당하다며 위헌소송까지 제기하겠다던 이른바 빅 5병원의 기세가 한풀 꺽인 것으로 보인다.

7일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산재의료기관 당연지정제에 대해 지난 7월 헌법소원을 제기했지만 이로 인해 산재의료원과의 협력을 거부한 것은 아니다"며 "현재 협력문제는 내부 심의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우리 병원은 산재의료원 소속병원인 동해시 동해병원과 안산 중앙병원과 병원협력을 맺고 있다"며 거부가 아니라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산재의료원 관계자는 “세브란스는 협약체결에 대해 심한 거부감을 보인 바 있다”면서 “지난 3월 산재의료원이 일반진료에 대한 협약을 맺고자 세브란스측에 제안을 했지만 거부당했다”고 병원측과 상반되게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세브란스는 건강보험당연지정제에 관련한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에 헌법소원을 낸 상태로 ‘산재’의료원이라는 이름 때문에 헌재에 줄 영향력을 의식해 협약체결을 거부한 듯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초 서울대병원, 세브란스 등 빅5 대형병원들은 산재의료기관 당연지정제가 부당하다며 위헌소송까지 제기하겠다며 산재보험 환자진료에 거부감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세브란스 병원 역시 현재로서는 거부가 아닌 숙고라는 입장이며, 나머지 병원들 역시 속속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하거나 추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산재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대병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4일에도 카톨릭의료원 강남성모병원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도 조만간 협약체결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분당수  
메디컬투데이 윤정애 기자(jun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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