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제약은 저탄소·녹색성장 산업"

곽도흔 / 기사승인 : 2008-11-05 17:01:26
  • -
  • +
  • 인쇄
한미 FTA 대책 추궁, 식품사고 막으려면 '식약청=FDA'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소속 원희목 의원(한나라당)은 5일 국회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의를 통해 한미 FTA 체결에 따른 제약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원 의원은 "제약산업은 IT와 BT가 결합된 첨단산업으로, IT·BT는 물론 의료임상 수준 또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따라서 우리나라는 제약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확실한 토대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원 의원은 그런데도 우리나라 제약산업이 세계적인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이유는 지난 한미 FTA협상에서 보듯이 그동안 정부가 너무 홀대한 것은 아닌지 한승수 국무총리에게 물었다.

원 의원은 "일부 제약사는 신약의 기초가 되는 ‘신물질’을 개발하고도 다국적 제약사에 헐값에 팔고 만다"면서 "신약 개발까지 소요되는 비용이 너무 많고 신약개발에 실패할 위험성이 크며, 이는 하나의 제약회사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 의원은 제약산업은 '굴뚝없는 산업'으로서 저탄소·녹색성장 산업이고, 또 고부가가치 산업이면서도 고용‘있는’ 성장 산업이라고 규정했다.

즉 이명박 정부의 경제정책과 딱 맞아 떨어지는 산업이라는 것.

원 의원에 따르면 인도는 제약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서 미국 제네릭 시장의 주요한 수출기지로 성장했고, 일본은 ‘다케다’ 기업을 해외 매출 비중이 50%가 넘는 ‘수출 주력 제약사’로 변모시켰다.

원 의원은 "국내 제약산업을 차세대 동력산업으로 육성해야 하며, 정부의 법적·제도적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원 의원은 우리나라의 식품·의약품은 미국의 FDA처럼 집약적·전문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 우리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그런 역할을 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10년간 수입식품은 4배 증가했는데, 관리인력은 2배 증가하는데 그쳤다면서 특히 해외 ‘현지 생산’에 대한 안전관리 기능이 없다고 꼬집었다.

원 의원은 "반복되는 식품사고, 특히 중국 등 수입식품 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을 미국의 FDA와 같은 위상과 기능을 갖도록 강화해야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kwakdo97@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신풍제약 ‘피라맥스정’,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3상 첫 환자등록 완료2021.10.19
라파스, 마이크로니들 알레르기 면역치료제 식약처 임상 승인2021.10.19
나이벡, 다이치산쿄와 ‘유전자전달 융합체’ 기반 신약 개발 공동연구 계약2021.10.19
파멥신, 면역항암제 신규 타깃 ‘VISTA’ 호주 특허 취득2021.10.19
GC녹십자, 코·장 동시 관리 ‘락토모션 코 유산균’ 출시2021.10.19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