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교사 역할 축소, 뿔난 영양교사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중인 학교급식법시행령 개정과 관련 개악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31일 대한영양사협회는 학교급식법시행령 개정안은 전국 8700여명 학교급식 영양사의 역할 축소에 따른 급식관리 업무 수행에 지장을 초래할 뿐 아니라 학교급식소의 혼란과 갈등을 조장한다며 이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교과부가 추진하고 있는 학교급식법 개정안은 전국 대학의 식품영양학과의 존폐위기를 야기할 수 있다며, 현행 학교급식법상에 규정된 영양교사의 직무를 반드시 존치하고 단위학교의 자율권을 침해하는 조리사 직무 신설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은 내달 3일 정부중앙청사 정문에서 이뤄지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대한영양사협회, 전국대학교식품영양학과교수협의회, 한국대학식품영양관련학과협의회가 공동 주최한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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