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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 약값 얼마나 내릴까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입력일 : 2008-11-01 07: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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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스프라이셀은 약가조정 신청 기각, 환자·시민단체 반발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다국적제약사인 노바티스의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에 대해 약가조정 신청을 수용해 실제 약가인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1일 심평원과 업계에 따르면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글리벡에 대해 환자·시민단체가 신청한 약가조정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현재 2만3045원인 글리벡의 약가가 얼마나 더 인하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약가조정 과정은 심평원이 약가조정 신청을 받아들이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제약사간에 60일 기한으로 약가협상이 이뤄진다.

그러나 이에 앞서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달 23일 환자·시민단체가 ‘글리벡’과 함께 약가조정 신청을 한 한국BMS ‘스프라이셀’에 대해서는 이미 약제급여위에서 충분히 고려했기 때문에 조정 절차를 종결하겠다고 통지했다.

스프라이셀은 글리벡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들이 복용하는 치료제로 지난 5월 5만5000원으로 약가가 결정돼 환자·시민단체들로부터 거품 약가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번 정부의 조치에 대해 환자·시민단체들은 "'글리벡'의 약가 재협상에 대해서는 환영하지만 '스프라이셀' 기각 결정은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등 환자시민단체들은 30일 "'글리벡' 약가가 고평가됐다는 것은 이미 복지부도 공단도, 약제급여위도 수차례 반복됐던 내용"이라며 "공단은 '글리벡' 약가를 둘러싼 거품을 즉각 거두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환자와 건강보험재정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결정된 '스프라이셀' 약가도 반드시 조정돼야 한다"며 스프라이셀 약가조정을 거듭 요구했다.

한편 글리벡은 개발 당시 기존 항암제와는 달리 일반세포를 공격하지 않고 암세포만을 죽여 항암제 역사의 새로운 장을 쓴 '기적의 약'이라고 불리며 환자들의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한 알당 2만5000원(후에 10% 인하)이라는 비싼 약가와 매일 먹어야 한다는 부담으로 환자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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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kwakdo9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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