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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에이즈치료제 출시 잇단 지연, 다국적사 "한국 보험약가 NO"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입력일 : 2008-10-25 07: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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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다국적제약사들이 한국의 보험약가를 인정할 수 없다며 에이즈치료제의 출시를 피하고 있다.


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로슈는 치료제인 '푸제온'을 4년째 공급하지 않고 있다. 시민단체와 환자들의 항의가 거세지만 정부당국과의 가격 줄다리기는 진전이 없는 상태다.

한국얀센은 국내 보험약가가 너무 싸서 상업적인 거래를 하지 않는 대신 기부형식으로 에이즈 신약 '프레지스타'의 무상공급을 진행 중이다. 관리운영비를 들여 남지도 않는 '장사'를 하느니 아예 기부형태로 환자들에게 제품을 공급하는 편이 낫다는게 회사측의 결론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의 경우 지난 3월 시판허가된 ‘셀센트리’에 대한 약가등재 절차를 아예 진행하지 않고 있다.

제품 출시는 하지 않고 희귀의약품센터를 통해 필요한 환자에게만 공급하기로 한 점에서 얀센과 비슷하다.

한국화이자 관계자는 “셀센트리가 필요한 국내 환자가 많지 않아 제한적으로 희귀의약품센터를 통해 제품을 공급키로 한 것이다”며 “대신 환자들의 치료에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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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환자들은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처방약을 받으러 다시 내원해야 하는 불편이 뒤따른다.

에이즈인권모임 나누리플러스 권미란 간사는 “제약사들은 우리나라의 약가제도와 정책을 무시하고 있다"며 "환자들은 언제 공급이 중단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불안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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