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관리와 생산성에 허점
［메디컬투데이 정혜원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고객만족도와 경영실적 평가가 하위에 머물러 인사관리 등에 허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소속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진흥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진흥원이 경영혁신, 인사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곽 의원에 따르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고객만족도 성적은 2005년 13개 기관 중에서 13위로 최하위를 기록한 후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또한 ‘2007년 공기업, 준정부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도 마찬가지 결과를 보였다. 2005년에는 16개 기관 중에 5위의 성적을 받았지만 2006년에는 13개 기관 중에 9위, 2007년에는 15개 기관 중에 11위에 그쳤다.
가장 낮은 점수를 얻는 평가지표는 E°를 받은 인건비 인상률 관리 노력이고 다음으로 E+를 받은 노동생산성이 있다. C를 받은 평가지표로는 경영혁신 노력과 성과, 조직관리, 인사보수관리가 있다.
곽 의원은 "소요비용 감소, 처리기간 감출, 행정절차 간소화, 서비스 질 향상, 시설환경 개선, 정보제공 등에 대해 집중개선과제를 도출하고 이에 대한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해 실행해야 할 것이다"며 "전반적으로 인사관리와 생산성에서 허점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메디컬투데이 정혜원 기자(wonny013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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