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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멜라민 나오면 100억" 남양유업 파격광고 논란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입력일 : 2008-10-18 07: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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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의 품질 자신감"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멜라민 파동으로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팽배한 가운데 남양유업이 공격적인 광고로 업계와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중국산 먹을거리에 대한 공포감이 확대재생산되면서 '멜라민'이라는 말만 나와도 겁부터 집어먹는 소비자들에게 '100억 보상'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린 것이다.

남양유업은 최근 주요 일간지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인 검사결과 멜라민이 든 유아식 제품이 한 통이라도 나올 경우 소비자분들께 100억을 돌려 드리겠습니다"는 내용의 광고를 내보냈다.

그러면서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 회사는 결코 할 수 없는 남양유업만의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남양유업은 이 광고에서 "수천억을 투자한 세계수준의 첨단시설과 시스템이 있기에, 멜라민을 비롯한 그 어떤 유해물질도 100% 완벽하게 원천봉쇄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내는 물론 세계 어느 유가공 회사에도 남양유업과 같은 첨단 설비와 시스템을 갖춘 곳은 없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이같은 공세적인 광고가 '과대광고'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17일 "남양유업이 최근까지 주요 일간지 등에 낸 광고 중 일부가 과대광고 소지가 있어 조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남양유업이 멜라민과 관련해 '식약청' 등의 단어를 광고에 사용했다"면서 "조사를 위해 오늘 남양유업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양유업측은 정부 검사기관인 식약청에서 나온 결과이기 때문에 인용한 것이라며 다소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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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관계자는 "1차 광고에서 식약청의 검사결과를 인용해 '멜라민이 남양유업 유아식 전 제품에 사용되지 않았다'는 내용을 담았을 뿐"이라며 "변호사의 자문을 구해 광고가 나간 만큼 문제가 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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