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메디컬투데이 매일유업
정책 의료 건강 산업 사건사고 지구촌 메디포토 기타
메디컬투데이 > 산업
산업 제약사, R&D보다 마케팅에 돈 더 썼다
34개 상장 제약사, R&D<판매촉진·광고비…작년 접대비 622억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08-10-16 08:30:21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34개 상장 제약회사의 연구개발비 총액은 4134억원이며, 이는 전체 매출액(6조7444억원) 대비 약 6.1%수준으로, 판매촉진·광고선전비(5344억원·7.9%)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소속 임두성 의원(한나라당)은 16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상장 제약기업의 광고선전비 및 R&D 투자 규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2007년도 34개 상장 제약회사 중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주)LG생명과학’(매출액 대비 R&D 비율 23.1%)과 ‘한미약품(매출액 대비 R&D 비율 10.9%)’으로, 우리나라 제약회사 중 연구개발 투자비율이 10%를 초과하는 유일한 기업들이다.

상장회사 전체를 비교할 때, 총 34개 기업 중 26개 기업이 R&D투자보다 판매촉진비(광고선전비 포함)에 들인 비용 더 많았다. 또한, 매출액 상위 10개 기업 중 7개 기업이 R&D보다 판촉비를 더 많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매출액이 많은 기업일수록 R&D 투자비율은 높고 판촉비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상위 10개 기업 평균 R&D투자 비용은 7.5%인 반면, 매출액 하위 10개 기업의 평균 R&D 투자비용은 3.0%로 나타났다. 판촉비의 경우, 매출액 상위 10개 기업 평균 판촉비는 7.1%였으며, 매출액 하위 10개 기업은 7.7%로 나타났다.

세계 주요 제약사들의 R&D투자 비율은 16~30% 수준으로, 이들에 비하면 국내 기업들의 연구개발에 투자가 부진한 셈이다. 세계적인 제약사인 화이자는 16.3%, 사노피아벤티스는 30.1%, 로슈는 31.1%를 각각 R&D에 쏟아 붓고 있다.

한편, 2007년 한해 동안 제약회사들이 사용한 접대비는 62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개 제약회사는 접대비용이 R&D투자 금액보다도 높았으며, S약품공업의 경우 접대비 투자금액이 R&D투자금액보다 무려 7.5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임두성 의원은 “연구개발 투자가 제약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전제조건임은 명약관화한 사실이다”며 “특히 미국과의 FTA 체결 협정 등 세계시장 변화 추세에 따라 국내 제약산업의 위기가 가중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국내 제약산업 보호를 위한 각종 대책과 더불어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kwakdo97@mdtoday.co.kr)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fan
기사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제약바이오메디컬
푸드,라이프코스메틱
실시간뉴스
동화약품잇치
산업
포토뉴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이전 다음
메디컬헬스
하단영역지정
메디컬투데이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광고 및 사업제휴문의 | 클린신고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