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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軍, 먹을거리 '멜라민 식품에 썩은 음식'…위험수준 '적색'
메디컬투데이 정혜원 기자
입력일 : 2008-10-08 16: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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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정혜원 기자]

멜라민 파동으로 국가가 시끄러운 가운데 멜라민 음식물은 물론 썩은 냉동 닭고기가 군부대 급식으로 납품되는 사실이 8일 밝혀졌다.


민주당 안규백 의원(국방위원회)은 최근 검찰에 적발된 ‘장병들에 공급된 사료용 닭’ 사건을 접하며 “지난 몇 년 간 軍내 식중독 발병 사건이 지속적으로 있어왔고 멜라민 파동도 있었다”며 “장병들의 식탁에 오르는 먹을거리에 대해 군 당국이 지금과 같이 고양이 세수하듯 어설프게 관리를 한다면 軍을 믿고 자식을 보낸 부모님들로부터 심각한 불신을 받게 될 것”이라며 군 당국의 신속한 대처를 주문했다.

안 의원은 “올해 국방부가 5월까지 식검장비를 통합조달방식으로 보급완료 하는 것이 목표였으나 국방부 업무를 위임(명령)받은 육군과 군수사의 방만한 행정에 의해 현재까지 보급이 지체되고 있다”며 “안일한 행정처리로 육군은 물론이고 해군, 공군까지 보급되지 않는 상황에 대한 철저한 책임규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더불어 안규백 의원은 “현재 군내 음식재료 검사는 관능검사(사람의 오감(五感)에 의해 식료품, 향료, 주류 따위의 품질을 평가하는 일)정도며 이는 주로 부패 정도만 검사할 뿐 오염검사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특히 육군이 보유한 식품검사장비(세균검사장비) 보유율은 고작 20% 미만에 머물고 있다”며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장병들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군 복지라는 생각으로 조속히 통합조달을 완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現 식검장비 활용 수준이 미진한 것에 대해 안규백 의원은 “음식재료 검사가 적어도 10% 이상 돼야 안전하다고 판단할 수 있음에도 현재 장비를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군단급조차도 겨우 3~4% (2007년~2008년 납품량 5만8500여건 중 2017건 검사)정도만 음식재료를 검사하고 있다”며 “군단급 이하의 부대까지 폭넓게 검사할 수 있는 식검장비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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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정혜원 기자(wonny013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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