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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정부, 中인삼 국내산 둔갑 판매에 "나몰라라"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입력일 : 2008-10-06 09: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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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진 의원, 수입 백삼엑기스→홍삼엑기스 둔갑 판매 의혹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중국산 수삼이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되는데도 관할 부처는 현황파악 조차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은 수입 또는 밀수되는 중국산 인삼은 많은데 정작 국내에서 중국산 표기 생산품, 가공품은 없다며 수입 인삼의 관리실태에 대해 지적했다.

이날 농림수산식품부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된 질의문에 따르면 정부는 수입 인삼의 원산지 둔갑판매와 관련해 대책 마련은 커녕 정확한 실태파악조차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관세청 자료를 인용해 최근 3년간 밀수 인삼류 는 총 332건으로 190억원 상당의 665t이 적발됐다.

농식품부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인삼류 수입현황은 수삼, 백삼엑기스, 홍삼엑기스 등 총 1324톤, 329억원(2690만 불)에 달한다. 즉 수삼 98t(약 4억3000만원), 백삼엑기스 442t(207억원), 홍삼엑기스 4t(4억1000만원), 기타 780t(114억원) 등이 포함된 것이다.

특히 이 의원은 최근 5년간 백삼엑기스(농축액) 수입현황은 총 442t(207억원)에 달하는데 반해 홍삼엑기스(농축액) 수입현황은 4t(4억여원)에 불과하다며 낮은 관세로 수입된 백삼엑기스가 홍삼엑기스로 둔갑 유통되지 않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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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수삼을 수입한 업체는 어디이고, 수입된 수삼이 국내에서 무엇으로 가공됐으며, 원산지 표기 등은 어떻게 했는지 등 수입 이후 경로를 파악한 자료가 전혀 없다"면서 "합법적으로 수입 유통되어 국내산으로 둔갑해서 판매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현황파악조차 안되어 있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또 "수입된 인삼은 모두 어디로 갔는지 유통과정 관리가 없는 사각지대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며 "수입 인삼류 국내 둔갑유통 의혹에 대한 농식품부, 감사원, 검경의 합동특별단속 및 특별수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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