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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수산피해 없이 '적조' 전해역에서 소멸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입력일 : 2008-09-30 11: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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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1995년 이후 적조 피해 없는 해로 기록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지난 7월30일 전남 여수시 가막만해역에서 첫 적조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전남 완도군에서 울산광역시 울주군 주변해역까지 확산됐던 적조가 29일 오후 6시를 기해 소멸됨에 따라 적조특보를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30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적조는 남해안과 동해남부 해역에서 62일간 장기간 지속됐으나, 최근 수온이 낮아짐에 따라 소멸됐으며 적조로 인한 수산피해는 전해역에서 발생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 유해성 적조로 인한 최대 피해(764억원) 발생 이후 매년 피해가 발생해 왔으며, 2007년도에는 경남 통영을 중심으로 남해안 일원해역에서 115억원의 수산 피해를 초래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코클로디니움 적조생물로 인한 양식수산물의 폐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1995년 이후 '첫 적조 피해가 없는 해'로 기록됐다. 이는 올해 적조 발생 양상이 예년에 비해 달랐고, 특히 작년 피해를 교훈삼아 민·관·군·경이 적조방제에 총력대응 한 결과로 풀이된다.

2008년도 적조 발생 특징은 첫째, 적조양상이 발생과 소멸을 반복하면서 저밀도(7300개체/㎖)로 장기간 지속됐며, 적조생물 밀도의 변동폭이 매우 작았다.

발생초기 냉수대가 발달했으며, 집중호우시기에 마른장마로 강우 부족에 따른 영양염류 결핍 등으로 적조생물의 증식속도 및 확산이 지연돼 동해남부 연안으로의 이동과 확산이 늦어지는 원인으로 지목됐다.


수원수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2007년에는 고밀도(3만2500개체/㎖) 적조군이 강한 돌풍과 높은 파도의 영향을 받아 '게릴라성 적조' 양상으로 내만 양식장에 지속적으로 유입돼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농식품부에서는 올해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앙적조대책본부 및 지방적조대책반을 총 가동해 적조발생 기간중 총 610척의 방제선박 및 3139명의 인력을 동원해 적조 구제물질인 황토 1905톤을 살포하는 등 총력대응에 임했다.

특히 불규칙한 적조발생 상황을 조기에 예측·예보하기 위해 416회 선박 및 항공예찰을 매일 실시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현재 남해안 연안의 수온이 여전히 적조생물이 증식할 수 있는 23~25℃의 수온을 유지하고 있어, 지속적인 일사량 증가시 잔존하던 적조생물이 재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국립수산과학원과 수산사무소에서 10월까지 적조예찰망을 계속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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