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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멜라민 쇼크] 米사랑 카스타드 40억어치 이미 팔렸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입력일 : 2008-09-26 0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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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판매된 제품에 대한 '멜라민' 대책 전무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공업용 화확물질인 멜라민(melamine) 성분이 다량 검출돼 보건당국이 수거·폐기조치 중인 해태제과의 '미(米)사랑 카스타드' 제품이 이미 40억원어치가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미사랑 카스타드' 일부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며 전면 회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이미 소진된 제품에 대한 대책은 전무한 상태다.

25일 해태제과 관계자는 "'미사랑 카스타드'는 평균적으로 연매출 10억원을 올렸던 제품"이라며 "이 제품은 2005년에 출시됐고 현재까지 누적 판매액은 40억원어치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처음부터 중국에서 주문자 생산방식인 OEM 제품으로 국내 수입돼 판매했다"면서 "이번에 멜라민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유통중이던 '미사랑 카스타드' 2만5000여 박스가 안산에 있는 제품 폐기장으로 이동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미사랑 카스타드' 제품 가격과 용량 등이 변했기 때문에 누적 판매수량을 파악하기는 어려운 편이다.

일단 해태제과는 시중 유통중인 제품 수거를 우선적으로 시행하면서 멜라민이 검출된 원인 및 경로파악을 위해 자체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5일 현재까지 2005년 이후 제조된 '미사랑 카스타드' 제품에도 멜라민이 함유됐는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지만 소비자 피해사실이 규명될 경우 보상도 검토하고 있다.

문제는 이미 판매된 '미사랑 카스타드' 40억원어치에 대한 정부, 기업 차원의 대책 마련이 전무하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식품의약품안전청 발표처럼 이전에 판매된 제품에 멜라민이 함유됐는지 알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도 "설마 우유, 분유 등에 멜라민을 첨가했을지 누가 알았겠냐"며 "현재로서는 국내 유통중인 가공식품을 비롯해 수입되는 가공식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되는지, 검출된 제품에 대한 대처를 어떻게 할지가 중요하다"고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반면 직장인 K씨는 "'미사랑 카스타드'는 2005년부터 중국에서 만들어져 국내에서 판매됐는데 이번에 회수 조치되는 제품은 일부일 뿐"이라며 "이미 소진된 제품으로 인해 어떤 피해가 나타날지 모르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있냐"고 꼬집었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 18일부터 멜라민 혼입우려가 있는 중국산 분유, 우유, 유당 성분 등이 함유된 428개 가공식품에 대해 수거검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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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미사랑 카스타드' '미사랑 코코넛' 등을 비롯해 유성분 함유 가공식품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어서 조만간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 이외에도 멜라민이 검출된 제2의 미사랑 카스타드가 나타날지 주목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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